조회 수 1338 추천 수 0 댓글 0

 

 

10565_12534_4135.jpg
문자로 통보된 폐강안내/사진 학우 제공

지난 2월 28일 1학기 개설과목인 ‘한국행정의 이해’와 ‘야수사회의 공익과 공공인재’ 과목의 폐강이 학생들에게 문자로 통보돼 논란이 일고있다.

28일은 수강신청 마지막 날이었다. 폐강 공지 문자는 수강신청이 완료되는 5시 이후에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행정의 이해’는 이러닝 과목으로 서울캠퍼스에서만 700명의 학생들이 신청 했으며 ‘야수사회의 공익과 공공인재’는 8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한 과목이다.

폐강통보를 받은 780여명의 학생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부당함을 호소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폐강된 교과목의 학점을 새롭게 채우려면 추가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수강 정정 기간에 다른 과목 수강신청에 성공하는 방법밖에 없다. 담당교수인 K 교수는 문제가 제기되자 학생들에게 개인 건강상의 이유라고 폐강 사유를 전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우리 대학 총학생회 청심은 TF팀을 꾸리고 사건 조사에 나섰다. 조사결과 K 교수는 폐강 통보 이틀 전인 26일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아 강의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교무처 학사팀은 “2월 27일 해당 교수의 정직 처분을 비공식적으로 알게 됐고, 배정 교과목 대체절차를 긴급하게 논의했다”며 “28일 학생들에게 폐강을 공지한 뒤, 대안을 모색해 수강생에게 재안내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사팀은 ‘한국 행정의 이해’는 5월부터 집중 이수제 형태로, ‘야수사회의 공익과 공공인재’는 같은 시간에 인문 교양 3과목을 추가 개설해 우선신청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

한편 K 교수는 논란이 확산되자 “알려진 것과 다르게 2월 26일 위원회에서 징계 결정이 난 이후 28일, 학사팀장과 차후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었다”며 “본인 역시 징계 관련 절차가 빨리 진행되길 바라고 성실히 대응해왔으나 이뤄지지 않아 많은 학생들에게 불편을 야기한 점 정말 미안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6 청심대 일상 건대 시장 [10] 건대남학우 15.07.31 1155
405 청심대 일상 은행골 [7] ㅅㅇ 15.07.31 1448
404 청심대 일상 호야 [6] ㅅㅇ 15.07.31 904
403 청심대 일상 골목에골목 [6] ㅅㅇ 15.07.31 1028
402 청심대 일상 겐로쿠 우동 추천해요 [6] rosedosen 15.07.30 1170
401 청심대 일상 후문 스시현 [6] 북극고옴 15.07.28 1511
400 청심대 일상 로데오거리 숀파이 (카페) [3] 북극고옴 15.07.28 1515
399 청심대 일상 중문 카페 꼬메노 [7] 북극고옴 15.07.28 1515
398 청심대 일상 건대스시 [12] 룰루루루루루 15.07.27 1801
397 청심대 일상 바나바나 [4] 룰루루루루루 15.07.27 1343
396 청심대 일상 중문 카도야라멘 [5] ㄹㅇㄹㅇ 15.07.27 1354
395 청심대 일상 중문 카레집 노다메 강추 [6] 냥냥냠냠냥 15.07.27 1628
394 청심대 일상 마라샹궈 먹어봤어요? 진짜 그거때문에 미쳐가는중 [12] 쿠쿵쿸쿵 15.07.26 2920
393 청심대 일상 모카하마좋아요~ [9] 시엔이 15.07.15 1105
392 청심대 일상 오감만족 추천해요 [5] 이졸데 15.07.11 1440
391 청심대 일상 건대 중문 결돈부리 정말 추천이요. [5] 북극고옴 15.07.11 2369
390 청심대 일상 중문 홍대돈부리 [2] 두둠칫칫 15.07.07 848
389 청심대 일상 마쯔리 [11] 두둠칫칫 15.07.07 1012
388 청심대 일상 중문 갈비냉면 [5] 이야오오 15.07.04 1518
387 청심대 일상 삼겹살 무한리필집 생겼다고 하던데 어딘지 아세요?? [7] 조폭곰 15.07.02 2326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