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80 추천 수 0 댓글 0

개편된 학사제도와 새로 도입되는 교육 프로그램

 

“전과 자격 완화 전년대비 신청 인원 85명 증가”

전과제도란 원래 소속학부(과)의 전공을 다른 학부(과), 전공으로 변경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 대학 전과제도는 2019년도부터 개편된다.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2.7 이상의 성적 기준 △단과대별 수료 학점 기준을 폐지하며 전과 신청 기준을 완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불가했던 3,5,7개의 학기를 수강한 재학생도 신청이 가능해졌고 4학년으로 전과가 추가됐다.

전과 제도 변경 심의가 통과됐을 당시 인기학과로 전과 신청률이 높아질 우려에 대해 교무팀은 “모집인원의 변경은 없기 때문에 인기학과로 학생들이 대거 몰릴 염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전과 신청 인원이 작년보다 85명이 증가했다. 특히 △기계공학부 12명 △전기전자공학부 28명 △화학공학부 9명 △컴퓨터공학과 9명 △경영학과 18명 증가했다.

 

10468_12501_2342.jpg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을 수강하고 있는 학우들/사진제공 건국대 연계전공

6개의 연계전공 외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 신설

연계전공은 2개 이상의 학부, 학과를 연계하여 만든 전공으로 현재 우리 대학에는 6개의 연계 전공이 있다. 그 중 문과대학은 이번 해에 △휴먼ICT △글로벌MICE △인문상담치유 등 3개의 연계전공에 이어 통일인문교육을 개설했다. 개설된 연계전공의 취지는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인문분야에 있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라고 알려졌다. 통일 관련 인문학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치유 △대중문화와 통일인문학 △코리언디아스포라와 통일 △분단서사와 통합서사 △남북사회문화 비교 등 통일인문학 9개 교과목과 △통일지리학 △통일문화콘텐츠 기획론, △역사 속 분열과 통일 △남북철학의 탐구 등 으로 일반 12개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서울-글로컬 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 요건’ 완화돼

올해부터 서울-글로컬 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 자격이 완화됐다. 변경된 바에 따르면 양 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자격은 2월 졸업대상자만이 신청할 수 있던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3~8학기 등록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캠퍼스에 설치되지 않은 학과만 허용한다. 다전공 신청 요건 완화의 취지는 캠퍼스 간 다양한 전공 이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융복합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서울캠퍼스보다 글로컬캠퍼스의 신청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실질적 필요에 따라 신청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학기 중에 시행하는 것이라 쉽게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 캠퍼스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등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학사팀은 캠퍼스 간 다전공의 신청인원을 학과(전공)당 1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현재 신청 인원 수로는 큰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4주 듣고 1학점 얻는 마이크로레슨 교과목 도입

2019 학년도 1학기부터 마이크로레슨 교과목이 심화교양 과목에 새롭게 도입된다. 마이크로레슨 교과목이란 16주차 강의를 4주로 줄여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우리 대학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교과과정이다. 상허교양대학 박창규 학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이다”고 설명했다.

한 학기에 4개 반으로 나뉘고 4주 동안 총 16시간 수업한다. 수강인원은 각 반당 최대 100명으로 제한된다. 정규 수강신청기간에 반을 선택하고 학기 중에는 변경할 수 없다. 박 학장은 “학생들이 수강신청 때 수강 시기를 특정해 자율적인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과목 편성은 비전공자도 어려움 없이 공부하고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강의에 중점을 뒀다. 박 학장은 “마이크로레슨 교과목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과목 간 현실적인 장벽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가방식은 상대평가로 진행되며 다른 교과목과 동일하게 학기 말에 강의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성적은 학기 말에 열람할 수 있다. 수강신청 후 정정기간에 교과목을 교체할 수 있으나 마이크로레슨 교과목은 정정기간도 결석으로 처리돼 1주차를 듣는 학생은 주의해야한다.

이번 학기에는 △일감호에서 듣는 클래식 음악 △미술, 그 여행 속에서의 만남 △초연결시대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사이언티스트되기 △나의 성격 나의 행복 △시로 읽는 SNS세상 △한국 속 중국과 중국 속 한국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행복하기 △공기업의 생성 및 운영 △정부서비스의 스마트 고객되기 △스타트업 기업 법률 실무 △법과 정의 총 12개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 자세한 학사 내용은 학사 제도 기사를 참고하세요

 

박가은 기자 qkrrkdms924@konkuk.ac.kr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86 KU 미디어 [보도]동(冬) 장군아 물러가라~ 열띤 저널리즘 공부 [6] 건대신문 18.02.11 2778
1685 KU 미디어 [입대시그널] teaser (오프닝) [1] file ABS 18.02.10 3289
1684 건대교지 [카드뉴스] 불안해서 접수했습니다 - TOEIC [16] file 건대교지 18.02.09 5096451
1683 건대교지 [카드뉴스] 인신매매 소녀가 되어 탈출하다 [16] file 건대교지 18.02.09 5094722
1682 건대교지 [카드뉴스] 우리가 죄송해야 하는 이유는? [12] file 건대교지 18.02.09 13520
1681 동아리 모집 [건국대 소모임]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입니다. [2] file 쏘조 18.02.09 190
1680 KU 미디어 [새내기]10가지만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어볼게” [6] 건대신문 18.02.08 5393
1679 KU 미디어 [새내기]건국대학교를 여행할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4] 건대신문 18.02.08 8312
1678 KU 미디어 [새내기]학점 부담 있지만 진로, 적성 따라 다양한 전공 공부 [4] 건대신문 18.02.08 6160
1677 KU 미디어 [새내기]어서 오세요~ 여기 장학금 챙겨가셔야죠!-새내기를 위한 장학금 가... [2] 건대신문 18.02.08 7760
1676 KU 미디어 [새내기]해외로 가즈아!!! 어학성적 따라 장학금도 [3] 건대신문 18.02.08 4150
1675 KU 미디어 [새내기]복잡하게 느껴질 수강신청, '올클' 지름길은 철저한 준비 [2] 건대신문 18.02.08 9622
1674 청심대 일상 듀이셀 시카크림 (여드름크림) [3] 헝헝항 18.02.08 776
1673 청심대 일상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워패브릭 /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더블웨어 헝헝항 18.02.08 729
1672 청심대 일상 건대 2번출구 앞 닭강정 [9] file 10446 18.02.07 435
1671 청심대 일상 에머이 분짜&쌀국수~!! [5] file 누야곰 18.02.06 315
1670 청심대 일상 <1급기밀>, 나무를 보려다 숲을 놓쳤다. [1] 김노인의영화리뷰 18.02.05 106
1669 KU 미디어 [보도]이천임(李天任) 중국문화대학 총장 명예박사학위 수여 [4] 건대신문 18.02.04 3138
1668 KU 미디어 [시사]건국대라 죄송합니다-KEB하나은행, SKY대학 출신 뽑기 위해 채용 합격... [5] 건대신문 18.02.04 7075
1667 건대교지 [카드뉴스] 연명 의료 결정법 어떻게 생각하세요? [17] file 건대교지 18.02.02 12596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