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관련해 ‘매듭’ 선본에 도움준 것으로 드러나, 사과문은 4학년 과대표에게만 공개

 

 

지난 19일, 졸업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졸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우리대학 부총학생회장 윤호진(경영대·경영15) 중선관위 위원이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 후보 ‘매듭’ 측의 징계와 관련해 소집된 선거쟁의심의위원회 개회 전, ‘매듭’ 측의 부후보와 만나 도움을 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졸준위 ‘매듭’ 선본은 ‘사전공약발설’과 ‘사전선거’에 해당하는 행위로 지난 12일 졸선관위에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지난 14일에는 졸준위 ‘나래아띠’ 선본이 징계수위를 ‘후보자 자격박탈’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고, 졸준위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중선관위에 선거쟁의심의위원회 개회를 요청했다. 윤 위원은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개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발표된 졸선관위의 입장문에 따르면, 졸선관위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중선관위에 윤 위원을 선거쟁의심의위원회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졸선관위는 “공정한 선거를 진행해야하는 중선관위원이 이런 상황을 야기한 것에 대해 졸선관위로서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 졸준위 선거에 있어 더욱 공정함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은 해당 상황과 관련해 공개한 사과문에서 “일방적으로 한쪽 후보자들을 지지하고 선거의 공정성마저 해치는 행위로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선관위원으로서 명백한 잘못”이라고 시인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졸선관위의 입장문과 윤 위원의 사과문은 졸준위 선거권자인 4학년 과대표들에게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위원이 소속된 중선관위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478 건대교지 [카드뉴스] 베트남을 강타한 '박항서 열풍' [19] file 건대교지 18.02.02 10357
11477 건대교지 [카드뉴스] 여러분, 시간표는 잘 짜고 계신가요? [22] file 건대교지 18.02.02 11209
11476 청심대 일상 바르셀로나 [2] 유익한 밀화부리 18.02.02 72
11475 청심대 일상 유세린 클렌징워터 좋다 [3] 쀼쮸뀨 18.02.02 328
11474 자유홍보 한낮에 쓰는 편지 하양이24 18.02.02 218
11473 자유홍보 후문 원룸 팔아요! 300/37 열시미 18.02.01 304
11472 청심대 일상 열불날개 [8] 고나비 18.02.01 121
11471 청심대 일상 마스터 고나비 18.02.01 12
11470 청심대 일상 부활 사랑할수록 고나비 18.02.01 45
11469 청심대 일상 500일의 썸머 [2] 고나비 18.02.01 74
11468 청심대 일상 텐데...(Timeless)-NCT U [1] 영니 18.01.31 49
11467 청심대 일상 나처럼 입술알레르기 심한 사람 추천 립스틱!! [2] 쀼쮸뀨 18.01.31 1215
11466 KLOSET : 패션매거진 [KLOSET VOL.6]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6 손아몽 [14] file KLOSET 18.01.31 34401
11465 자유홍보 진로 멘토링, 아띠랑스 1기 멘토 모집 file 빠시온 18.01.30 320
11464 청심대 일상 진정용 마스크팩 추천 [2] 미숙한 흰물떼새 18.01.30 409
11463 청심대 일상 건대 홍마떡 [4] 둥둥쓰 18.01.30 478
11462 건대교지 [카드뉴스] 진짜 내 브랜드로 만들기 [25] file 건대교지 18.01.28 10732
11461 건대교지 [카드뉴스] 등록금을 줄일 수 있는 4가지 방법 [20] file 건대교지 18.01.27 8917
11460 건대교지 [카드뉴스] 화려한 방송의 어두운 이면 [14] file 건대교지 18.01.27 8277
11459 건대교지 [카드뉴스] 누구를 위한 단일팀인가? [16] file 건대교지 18.01.27 8501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620 Next ›
/ 62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