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98 추천 수 0 댓글 0

총학생회 "대학 본부 등심위 결정 방향 바꿔" 대학본부 "예산 확대 항목 많아 진행 어려워"

 

10239_12395_5933.png

지난 9월 25일 세종대와의 교류전인 ‘신호전’이 무산되며 발표된 우리대학 총학생회<利:action>의 입장문에 등장한 등록금심의소위원회(이하 등심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등심위는 부총장을 의장으로 학생대표와 학교대표 각 4인이 참석해 등록금과 예산에 대해 심의하는 기구다. 당시 <利:action>은 “대학 본부로부터 기획된 예산 전부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대학 본부는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책정된 내용을 바꾸고 있다”며 “등심위 결과에 대해서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利:action>은 공학관 엘리베이터 설치와 자전거 도로 설치 등에서 본부가 등심위 결정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利:action>은 “엘리베이터는 예상보다 추가적인 예산이 더 든다는 이유로 허가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심위 8차 회의록에도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시설비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명시 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利:action>은 “자전거도로 설치 역시 시설팀에 확답을 받아 도면까지 작성했으나 총학생회와 협의 없이 안전상의 이유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등심위 8차 회의록에 수용한 항목으로 명시 돼 있다.

한편 신호전의 경우 당초 등심위에서 논의된 사항이었으나, 약 1억 원의 예산은 등심위 내에서 합의를 이룬 사항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利:action>은 “타 대학과의 교류전 개최를 위해 약 1억 원의 예산편성을 요청했고 학교 측은 재정적으로 어려우니 실행예산 및 기획안을 학생팀으로 보내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며 “학생팀과 부총장님께 실행예산을 요청해 구두로 확답을 받았으나 진행 1주전 절반의 예산만이 수용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복지처는 “공학관 엘리베이터의 경우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예산이 들어 진행이 힘들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자전거 도로 설비는 진행할 경우 다른 이동수단의 도로가 좁아져 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학생복지처는 신호전 무산과 관련해 “총학생회와 대학본부의 예산상 이견이 커 좁히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007 리뷰게시판 국가 부도의 날 의연한 비글사냥개 18.12.02 80
12006 리뷰게시판 뭐니뭐니해도 세종대 학식 신난다야호 18.11.30 180
12005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당신이 가져올 세상의 변화, 건국대학교 인액터스에서 29기 신... file blablabla 18.11.30 204
12004 리뷰게시판 프리스타일 수취인불명 고나비 18.11.29 91
12003 리뷰게시판 보헤미안 랩소디 고나비 18.11.29 67
12002 리뷰게시판 보헤미안 랩소디 삅뺩 18.11.27 73
12001 리뷰게시판 홍대 고기집 '공복' [1] 냐냐ㅑㅑㅑ냐 18.11.19 300
12000 KU 미디어 [칼럼]학생 자치란 무엇인가? 건대신문 18.11.18 2539
11999 KU 미디어 [칼럼]이타적 개인주의자 [1] 건대신문 18.11.18 2138
11998 KU 미디어 [학생사설]학생 기본권을 생각하며 [3] 건대신문 18.11.18 1606
11997 KU 미디어 [교수사설]학교 발전과 교수들의 사기 [1] 건대신문 18.11.18 1826
11996 KU 미디어 [칼럼]어떻게 원하는 진로를 이룰 것인가? [2] 건대신문 18.11.18 1833
11995 KU 미디어 [칼럼]우승하고 역사 속으로? 건대신문 18.11.18 1550
11994 KU 미디어 [만평]우리는 누가 보호해 주나요? 건대신문 18.11.18 1391
11993 KU 미디어 [학술]서울의 문화발전소: 홍대앞의 공간경제학 건대신문 18.11.18 1432
11992 KU 미디어 [학술]암은 약을 복용하고 수술을 해야만 치료가 된다고? 건대신문 18.11.18 1842
11991 KU 미디어 [학술]최재헌 교수의 문화유산이야기-① 세계유산과 융합형 인재 건대신문 18.11.18 1400
11990 KU 미디어 [문화]어디까지 혼자 가 봤니? -부산 국제 영화제, 그 생생한 현장 르포 [1] 건대신문 18.11.18 1722
11989 KU 미디어 [시사]광진구 자취생, 탈출구는 없나 [4] 건대신문 18.11.18 2107
11988 커뮤니티 [보도]등록금심의소위원회 결정 둘러싼 동상이몽 건대신문 18.11.18 1098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621 Next ›
/ 62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