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36 추천 수 0 댓글 4

교지 퇴출의 적법성 확인 및 관련 학생회칙 개정안 통과

 


10226_12391_512.jpg
지난 29일 열린 임시 전학대회에서 교지편집위원회 부편집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가동민 기자

지난 달 8일 건대교지(이하 교지)가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중앙자치기구 퇴출이 의결된 가운데, 29일부터 교지 관련 학생회칙 개정안에 대해 임시 전학대회가 열렸다. 본래 19시 개회였지만 정족수 부족으로 2시간 늦춰진 21시 30분부터 최소 정족수로 회의가 진행됐다.

임진웅(문과대·미커15)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회장은 위 안건에 대한 논의 전 8일에 열린 임시 전학대회에서의 교지 퇴출 적법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임 학생회장은 “회칙에 의하면 3일 전 안건 공고를 했어야 했으나 ‘교지 감사’로 공고돼 당일 퇴출이 논의된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총학생회장은 “당시 소집이유는 감사의 건이기에 합당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참관인 자격으로 일반 학우가 한 발언에 대해 김주찬(공과대·항공15) 학생복지위원장은 “발언 자유의 원칙에 따라 말했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발언권 제한을 요청한다”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발언권 제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장은 이 이의안을 거부했다.

이후 교지 퇴출에 대한 적법성 논란이 불거지자 그 여부에 대해 표결이 부쳐졌다. 57명 중 △찬성(절차 적법함) 47표 △반대 10표의 결과에 따라 곧바로 본 전학대회 안건인 학칙 개정안이 논의됐다. 개정안이 부결될 경우 교지의 처우를 묻는 질문에 총학생회장은 “교지 퇴출은 이전 전학대회 때 가결된 내용이므로 본 안건이 부결될 경우 가결될 때까지 새로운 개정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개정안은 △찬성 42명 △반대 13명 △무효 2명으로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이어 진행된 기타 논의에서는 퇴출된 교지의 처우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전학대회에 참석한 교지 측은 “기능적인 문제가 없었고 회계적 문제로 퇴출됐는데 정상화를 증명하는 과정이 의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봉원(사과대·정외13) 사회과학대학회장은 “사무국이나 감사위에 조언을 얻어 공신력을 갖는 회계결과를 갖도록 노력하고, 학생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운영하는 것이 재승격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조언했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26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학술친목동아리 NEWSWEEK에서 동아리원을 모집합니다~ [1] file 멀대새퀴 17.03.10 567
1025 청심대 일상 26번째 영화, 케빈에 대하여 (2012) [5] 김노인의영화리뷰 17.03.09 145
1024 KU 미디어 [사설]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7] 건대신문 17.03.09 2751
1023 KU 미디어 [칼럼] 떠나는 이의 푸념 [18] 건대신문 17.03.09 2946
1022 KU 미디어 [칼럼] 그들의 빨간색 선글라스를 벗기기 위해서는 [12] 건대신문 17.03.09 2917
1021 KU 미디어 [인터뷰] 인생은 가볍게, 사상은 무겁게. - 작가 김해찬의 진솔한 이야기를 ... [9] 건대신문 17.03.09 3670
1020 KU 미디어 [인터뷰] 우리는 왜 대학에 왔는가 – 신입생편(1/4) [13] 건대신문 17.03.09 2870
1019 동아리 모집 [건국대소모임]MOVER 건국대학교 마케팅 전략 동아리 [1] file 쎼라 17.03.09 448
1018 KU 미디어 [문화] ‘포켓몬 마스터’라면 알아야할 포켓몬고에 대한 4가지 [10] 건대신문 17.03.09 2754
1017 KU 미디어 [시사] 장학의 사각지대를 찾아서 - 그 학생을 위한 장학금은 없었다. [13] 건대신문 17.03.09 2738
1016 KU 미디어 [보도] 인문사회계열 단과대학 4개체제로 개편되나? -개편안에 대한 학교 구... [7] 건대신문 17.03.09 2452
1015 KU 미디어 [보도] 상경대 성추행 주요 참고인 조사부터 난항 [8] 건대신문 17.03.09 2565
1014 KU 미디어 [보도] 방중, 오래된 강의실들 첨단 강의실, 토론식 강의실로 개선돼 [9] 건대신문 17.03.09 3106
1013 동아리 모집 [마감임박] 건국대학교 인액터스 지원마감 임박!! [3] file 12이승우 17.03.09 490
1012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인액터스에서 너의 꿈을 키워라!! 건국대학교 인액터스 [1] file 12이승우 17.03.07 432
1011 청심대 일상 25번째 영화, 로건 (2017) [12] 김노인의영화리뷰 17.03.07 161
1010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2017년도 건국대 불교학생회에서 부원을 상시 모집합니다~ [1] file 콜소사 17.03.06 243
1009 분실물찾기 신분증 찾습니다! [7] 빵선 17.03.06 141
1008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건국대학교 중앙 봉사동아리 PTPI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6] file 저뇽환 17.03.06 570
1007 청심대 일상 닭칼 옆 화교식당?!리뷰 [5] 구구굴루 17.03.06 282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