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97 추천 수 0 댓글 1

 

 

한국 사회에서 음주와 흡연은 성인이 되었다는 증거와 같다. 당당히 술을 마 시고, 담배를 피울 수 있다. 잡아놓던 고 삐가 풀려서 일까?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처음 하게 되어서 그런지, 지나친 음주와 흡연이 대학생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다. 흡연은 사회 전체적으로 금연문화가 정 착되면서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대학 생 음주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도 축제를 할 때나 MT 를 가는 버스를 보면 술이 몇 박스씩 쌓 여있는 것을 흔히 본다. 주말을 앞둔 날 에 학교 앞 주점은 몸을 잘 가누지 못하 는 학생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미국 대학에서도 이는 심각한 문제다. 미 국보건원에 따르면 18~24세 사이의 대학 생의 40%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과음을 한다고 보고했다. 술과 관련한 교통사고 를 포함한 사고로 1년에 1,825명이 사망, 약 69만 명이 폭행사건, 97,000명이 데이 트 폭력의 피해자가 되었다.

 

한국도 비슷하다. 올해 초 질병관리 본부가 전국 82개 대학의 학생 5천24명 을 대상으로 음주실태를 조사해서 발표 했다. 2009년에 비해 술을 마시는 빈도 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한 번에 10 잔 이상을 마시는 과음 비율은 남자대학 생 44%, 여자대학생 32.8%로 일반 성인 남성 21.9%, 여성 6.2%보다 월등히 높 았다. 2009년의 남자 35%, 여자 15.5%에 비교해도 최근 우리 학생들의 술을 대하 는 방식이 참다가 한 번 마시면 과도하 게 마시는 것이 특징적으로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10년 전에 비해 학내 생활이 빡빡해져 서 스트레스를 풀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주관적 스트레스는 높아져 한 번 마시면 많이 마시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20대 여성의 놀이문화에서 음주가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는 것을 우려할 만 한 일이다.

 

20대 초반에는 뇌의 발달이 자기 통제 력이 충분하기 어렵다. 여럿이 어울려서 부추기며 강화될 소지도 있다. 더욱이 과 음을 하면 통제력이 약화돼 캠퍼스 내에 서 학생들 간의 폭력, 성문제, 교통사고 나 추락사고 등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사건은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 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학교에 서는 엄정히 대처하고 있다. 그럼에도 학 생들은 캠퍼스 음주 정책에 대한 인지비 율은 25%정도로 낮다. 실제 학교에서도 사후대처를 하는 쪽으로 정책이 이루어 지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과음습관은 사회진출 후로도 이어진다. 스트레스를 술 로 해결하려는 습관은 지금보다 더 많은 양을 마시게 하고, 심각한 사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 좋은 습관을 가지려 노력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대학생들의 건강한 음주 습관을 정립하기 위 한 캠퍼스 차원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함을 유지하고, 사 회적 활동을 해나가는 데에도 20대 초반 에 좋은 음주습관을 만드는 것이 꼭 필요하다. 학교당국과 학생들의 공동적 노 력이 필요한 사안이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8 자유홍보 ★★★대학생연합 문화&예술&공연 동아리 ILLUSION★★★ 일루젼 13.03.06 1221
237 동아리 모집 미식축구부 Raging Bulls 를 소개합니다!!! (신입부원및 매니저 모집) [8] file 레어님 13.03.05 1886
236 자유홍보 대학생 연합 문화생활 동아리!! 캣츠5기모집!!! file 하호후히히 13.03.05 1531
235 동아리 모집 <다솜모아> 건국대학교 해비타트 '다솜모아' 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고나윤 13.03.05 2266
234 자유홍보 '하고 싶은 것을 하라' 대학생연합동아리 피유(piu)가 5기를 모집합니다!!(... 크리티커르 13.03.05 1035
233 자유홍보 대학 연합 주식경제동아리 '위닝펀드' 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1] 위닝펀드 13.03.05 1181
232 동아리 모집 KTC 테니스동아리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5] file 민도령 13.03.05 2195
231 자유홍보 한국 원자력문화재단 아톰스토리 서포터즈 대학생 리포터 모집 간질줄 13.03.05 1692
230 자유홍보 고수익 인터넷으로 돈벌기 !! 원잡투잡쓰리잡가능! 시간자유!! 홍보업무 쉬... 딜러 13.03.05 1387
229 자유홍보 아시아나항공 대학생 꿈실현 지원 프로젝트, 아시아나 드림윙즈 3기 모집! 온케이 13.03.05 1427
228 자유홍보 서울연합 대학생 맛집탐방동아리 <맛동>에서 신입 회원을 모집합니다(~3.10) 후후훟 13.03.05 1096
227 자유홍보 [모집] 열정있는 20대 연합동아리 ‘20s(A stage for 2wenties)' (~3/16) 동아리홍보 13.03.05 1282
226 대외활동 전공이 뭔지는 알고 공부하니? 고등학생에게 전공을 알려주는 연합동아리 We... file 강냉이 13.03.05 1245
225 자유홍보 전공이 뭔지는 알고 공부하니? 고등학생에게 전공을 알려주는 연합동아리 We... file 강냉이 13.03.05 1912
224 동아리 모집 건국대 전통의 바툭부 - 빈삼각 [3] 젠틀지 13.03.05 2039
223 자유홍보 역발산 같이 등록하실 분 찾아요~~~~^^ [3] 밴딋 13.03.05 597
222 자유홍보 루아다 가방제작학원에서 20기 수강생모집합니다. wpalsl 13.03.05 1237
221 자유홍보 건대 도서관 토익 토스 스터디 하실분. 3월31목표 세레나솔소솔 13.03.05 925
220 자유홍보 봄을 위한 아디다스 blue컬렉션 스니커즈 캔버스 ao toss 코디 [1] 임순화 13.03.05 2314
219 동아리 모집 레져스포츠 동아리 ALFA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6] 왜국인 13.03.05 2501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 620 Next ›
/ 62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