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00 추천 수 1 댓글 6

장애학생 참여도 상승,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 큰 공헌

 

지난 9월 18일 산학협동관 106호에서 2018년도 2학기 장애학생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 38명의 학우들이 참석했으며 지금까지의 간담회에 비해 장애학생들의 참여도와 학교, 학생자치기구의 관심도 높았다.

 

간담회에는 △허탁 교학부총장 △송혁 학생복지처장 △이한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총학생회 인권위원회 △학생복지위원회 등이 참석해 장애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학생들은 △장애학생지원센터 공간 확보 △전문 인력 배치가 가장 시급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는 별도의 공간이 없다. 센터 소속 인원은 3명 남짓이며 그마저도 근속연수가 짧아 지속성과 전문성이 결여된 상황이다. 이에 송혁 학생복지처장은 “대학본부에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학교도 전향적으로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며 ‘무기 계약직’ 배치 등을 통해 안정적 인력운영을 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공간 독립과 이용자 편의제고에 대해서도 “최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가를 배치하면 공간도 따로 분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업권 관련문제도 제기됐다. 장애학생들의 경우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장애학생도우미와 수업자료 사전 제공 등 편의사항이 원활히 제공돼야 하는데 이 또한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우선 수강신청을 진행하는 장애학생과 달리 장애학생도우미의 경우 수강신청이 치열해 같은 수업을 못 듣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송 처장은 “비장애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교무처와 심도 있게 논의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업자료 사전제공의 경우 학생들은 교수가 거부하면 방안이 없다며 센터 차원에서의 권고를 요청했다. 송 처장은 “교수권이라 무조건 강제하기가 어렵다”며 “학생들이 다같이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가장 많이 언급된 부분은 시설문제였다. 학우들은 △식권발매기의 높이 △계단식 강의실 휠체어 진입 불편 △휠체어 전용 책상 노후 △장애인 화장실 관리 미흡 △엘리베이터 음성안내 △계단 손잡이 미설치 △시각장애인 유도블록 미설치 등 많은 시설적인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에 허탁 교학부총장은 “시설문제는 예산문제라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허 부총장은 “안건의 우선순위를 정하다보면 뒤로 밀릴 수 있어 당장 약속은 힘들겠지만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주지 못하는 현실에 마음이 편치 않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간담회 규모 확장에 크게 기여한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는 “가날지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동아리”라며 “가날지기에서 함께하며 그 경계를 허물고 더 넓은 세상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가날지기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66 청심대 일상 [MOVIE TODAY] 32번째 영화, 라이프 (2017) [3] 김노인의영화리뷰 17.04.12 112
1065 청심대 일상 [MOVIE TODAY] 31번째 영화, 어느날 (2017) [2] 김노인의영화리뷰 17.04.12 184
1064 건대교지 [카드뉴스] 여중생A의 이야기 [60] file 건대교지 17.04.10 27386
1063 분실물찾기 안에 인피니트 스티커붙은 노트찾아요ㅠㅠ [8] 싕데렐라 17.04.09 224
1062 청심대 일상 가츠시는 꼭 가라 [26] ㅁㄷㄱㄷ 17.04.09 627
1061 청심대 일상 건국불고기 맛있음 [18] ㅁㄷㄱㄷ 17.04.09 234
1060 청심대 일상 왕십리 바르미 샤브n칼국수 [5] 건국엘리트 17.04.08 617
1059 KU 미디어 올해 우리대학 유학생 등록금 5% 인상돼... 대학본부 “유학생 등록금 인상은... [12] 건대신문 17.04.08 2935
1058 KU 미디어 전학대회 주요안건: 학생인권위원회 신설, 상경대 성추행 가해자 징계 상향... [9] 건대신문 17.04.08 2968
1057 KU 미디어 상경대 성추행 가해자 징계 ‘무기정학’... “최소 3년 동안은 징계해제 안 돼” [15] 건대신문 17.04.08 4185
1056 청심대 일상 쭈꾸미킹 [13] 푸우리 17.04.08 287
1055 분실물찾기 애플워치2를 찾습니다. [4] junix 17.04.07 164
1054 KU 미디어 [Exchange Student] Introducing UND Exchange Student [32] file 영자신문 17.04.07 3453
1053 KU 미디어 [ABS NEWS] 2016년도 3월 넷째 주 헤드라인 [5] file ABS 17.04.03 2030
1052 건대교지 [카드뉴스] 우리들의 그린호프 [64] file 건대교지 17.03.31 19417
1051 건대교지 [카드뉴스] 1073일의 세월 [44] file 건대교지 17.03.31 12632
1050 분실물찾기 폴스미스 남자 검정 반지갑 찾아요(학관 1층 카페에서 분실했습니다.) [2] 2출노예 17.03.30 185
1049 청심대 일상 gs25 오모리 참치찌개 컵라면 [5] 건국엘리트 17.03.29 238
1048 청심대 일상 포포크림 [1] 건국엘리트 17.03.29 236
1047 청심대 일상 신촌 내무반 식당 삼겹살 무한리필 [5] 건국엘리트 17.03.29 338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