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용한 타 대학 사례 등 참고해 이용자 불만해소 필요

 

10074_12305_4740.jpg
스마트 출결 시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화면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된 스마트 출결제도가 시행한지 한 달 여가 지났지만, 도입 의도와 달리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견이 교수와 학우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2학기에 기존의 오프라인 출석제도를 스마트 출결제도로 전면 교체한 것은 너무 성급한 일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인 것이다.

 

김유빈(문과대·철학18) 학우는 스마트 출결제도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시간을 단축하려는 취지는 좋았지만, 서버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출석하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덧붙여 김 학우는 “스마트 출결제도로 인해 학생들이 출석만 하고 수업은 듣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에 교수와 학생의 신뢰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학우들의 불편함은 학우들의 움직임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수의과대학 한 학우는 ‘간편 출석’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작, 배포해 바로 실행시키면 로그인된 e 캠퍼스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타 대학의 경우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블루투스를 이용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대의 경우 'e-ID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e-ID 애플리케이션 출석 인증 방식’은 강의실 내 설치된 블루투스 비컨을 통해 학생의 입실이 확인돼야만 출석이 인정돼 '공정하고 간편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인하대의 경우에도 'U check plus 애플리케이션’에서 GPS나 블루투스를 이용해 학생의 위치가 확인되면 출석이 인증돼 학생들이 불편함이나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학사지원팀은 출결제도 전면 교체에 대해 “스마트 출결제도에 있어 불편해하는 교수님이 계실 수 있어 현재 배려차원에서 오프라인(종이 활용) 출석도 병행할 수 있게 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출결 서버 관리를 담당하는 이윤성 과장은 “스마트 출결 시스템의 서버 관리의 경우 프로그램 업체나 학교 내에서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있다”며 “아직 스마트 출결 시스템이 시행 초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부족한 면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998 리뷰게시판 국가 부도의 날 의연한 비글사냥개 18.12.02 125
11997 리뷰게시판 뭐니뭐니해도 세종대 학식 신난다야호 18.11.30 248
11996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당신이 가져올 세상의 변화, 건국대학교 인액터스에서 29기 신... file blablabla 18.11.30 204
11995 리뷰게시판 프리스타일 수취인불명 고나비 18.11.29 147
11994 리뷰게시판 보헤미안 랩소디 고나비 18.11.29 125
11993 리뷰게시판 보헤미안 랩소디 삅뺩 18.11.27 149
11992 리뷰게시판 홍대 고기집 '공복' [1] 냐냐ㅑㅑㅑ냐 18.11.19 347
11991 KU 미디어 [칼럼]학생 자치란 무엇인가? 건대신문 18.11.18 2762
11990 KU 미디어 [칼럼]이타적 개인주의자 [1] 건대신문 18.11.18 2171
11989 KU 미디어 [학생사설]학생 기본권을 생각하며 [3] 건대신문 18.11.18 1625
11988 KU 미디어 [교수사설]학교 발전과 교수들의 사기 [1] 건대신문 18.11.18 1846
11987 KU 미디어 [칼럼]어떻게 원하는 진로를 이룰 것인가? [2] 건대신문 18.11.18 1856
11986 KU 미디어 [칼럼]우승하고 역사 속으로? 건대신문 18.11.18 1565
11985 KU 미디어 [만평]우리는 누가 보호해 주나요? 건대신문 18.11.18 1410
11984 KU 미디어 [학술]서울의 문화발전소: 홍대앞의 공간경제학 건대신문 18.11.18 1463
11983 KU 미디어 [학술]암은 약을 복용하고 수술을 해야만 치료가 된다고? 건대신문 18.11.18 1859
11982 KU 미디어 [학술]최재헌 교수의 문화유산이야기-① 세계유산과 융합형 인재 건대신문 18.11.18 1438
11981 KU 미디어 [문화]어디까지 혼자 가 봤니? -부산 국제 영화제, 그 생생한 현장 르포 [1] 건대신문 18.11.18 1759
11980 KU 미디어 [시사]광진구 자취생, 탈출구는 없나 [4] 건대신문 18.11.18 2183
11979 KU 미디어 [보도]등록금심의소위원회 결정 둘러싼 동상이몽 건대신문 18.11.18 1111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620 Next ›
/ 62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