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15 추천 수 0 댓글 2

류서연 금, 허일영 동, 권순우 8강

 

10025_12294_521.jpg
투구하고 있는 류서연 선수/출처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49, 은메달 50개, 동메달 70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자카르타 현장에서 우리 동문 3명 역시 참가했다. △여자 볼링 3인조와 6인조 △남자 5x5 농구 △남자 테니스 단식과 복식에 각각 △류서연(미래지식교육원·체육11) △허일영(사범대·체교04) △권순우(사범대·체교16) 선수가 출전했다.

 

류서연 선수는 스무 살부터 시청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했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느끼고 싶어 미래지식교육원에 진학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프로생활을 했다. 허일영 선수는 빅맨으로 우리대학에 들어왔지만 스윙맨으로 자리를 바꾸며 우리대학 최고의 슈터로 자리 잡았다. 계속 성장해 2009년 드래프트 2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권순우 선수는 우리대학을 중퇴하고 올해에 당진시청에 입단했다. 권 선수는 대학교 1,2학년 초 3월 대학 종별에서 단식, 복식, 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을 정도로 대학시절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류서연 선수는 3인조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틀 뒤 치른 6인조에서 전반에 666점, 후반에 688점을 마크해 우승을 이끌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10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이어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수영의 박태환, 펜싱의 남현희와 함께 아시안게임 6관왕 타이를 기록했다. 허일영 선수가 출전한 남자 5x5 농구는 준결승전에서 이란에게 패해 타이완과 3,4위 결정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일영 선수는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총 56득점을 기록했다. 단식과 복식에 나선 권순우 선수는 복식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단식에서는 32강과 16강을 각각 세트스코어 2-0, 2-1로 승리해 8강에서 인도의 군네스와란을 만났다. 첫 세트를 가져왔지만 두 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했다.

 

류서연 선수 인터뷰

Q. 2006년 첫 아시안게임과 이번 아시안게임과 다른 점

처음 출전했을 때는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돼 얼떨떨했다. 몇 년 전부터 슬럼프가 찾아와 운동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꼭 나가고 싶은 대회인 만큼 포기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했다. 연륜도 쌓여 시합을 즐길 수 있는 자세가 갖춰져 비교적 마음이 편했다.

Q. 아시안게임 6관왕 타이기록을 갖게 된 소감

이렇게 금메달을 많이 따게 될 줄 몰랐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또 다른 기록을 세워야 될 것 같아 부담감도 조금 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시안게임을 한 번 더 준비해야 되는지 고민되기도 하고 약간 복잡하다.

Q.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웠던 부분

첫날 3인조 경기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마스터즈도 한 국가에서 두 명만 출전할 수 있다. 그래서 대표팀에서 3번째 선수라 참가를 못 했는데 3인조와 마스터즈 경기를 잘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목표가 6인조 금메달이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만족한다.

Q. 아시안게임을 마친 소감

모든 선수들이 효자종목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준비기간 뿐만 아니라 경기에서도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너무 기쁘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준비 기간 동안 열심히 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고 대회가 끝나 홀가분하다.

Q. 앞으로의 목표

올해 있는 전국체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말부터 내년에 있는 국가대표선발을 준비해야 되는데 잘 준비해서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 내년에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

 

권순우 선수 인터뷰

Q.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소감

다른 세계대회도 나가봤지만 그 전의 대회와 느낌이 달랐다. 태극기를 달고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나간 대회이기 때문에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더 느껴진 것 같다. 비록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이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Q.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웠던 부분

평소 운에 대해서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운이라는 것을 믿게 됐다. 어느 때보다 기량도 괜찮았고 전제적으로 폼이 좋았는데 운 하나가 따라주지 않아 많이 아쉬웠다.

Q. 앞으로의 목표

지금 뛰고 있는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프로 레벨에서의 우승이 필요한 것 같다. 2년 후에 있는 도쿄올림픽과 같은 대회를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98 대외활동 연합동아리 epl2기를 모집합니다(~3/12까지) file 호흡 14.03.07 385
2397 자유홍보 [마케팅리베로 'Help Center'] 마케팅리베로 예비18기를 위한 상담소 'Help ... 스텔리나 14.03.07 752
2396 자유홍보 한번사는인생 나에게투자해서 돈벌자 배별 14.03.07 780
2395 자유홍보 [한국금융연수원]2014자격검증시험 안내 [1] 램스울 14.03.07 719
2394 자유홍보 ★☆★☆연합여행동아리★☆★☆오감도★☆★☆D-1,, 당신이 오감도를 선택할 수 있는 유... 응슷응슷응 14.03.07 834
2393 대외활동 ★☆★☆연합여행동아리★☆★☆오감도★☆★☆D-1,, 당신이 오감도를 선택할 수 있는 유... 응슷응슷응 14.03.07 358
2392 동아리 모집 중앙정책동아리 고전음악감상실에서 14학번 새내기분들을 모집합니다☆★ [6] 에메랄드마운틴 14.03.07 1509
2391 자유홍보 [JA-Korea]S-Line 경제스터디 12기 모집! 수료증 발급(~3/8) file 상민 14.03.07 864
2390 동아리 모집 ★ 별 헤는 밤의 낭만! ★ [ 건국대학교 우주탐구회 TAURUS ]에서 신입회원을 ... [23] 규브규브 14.03.06 2126
2389 자유홍보 건국대학교 학생들을위한 알바정보입니다 엠마스터 14.03.06 790
2388 자유홍보 [청년리더양성센터]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자유경제원이 후원하는 3月 아카데... file 싸이코 14.03.06 756
2387 자유홍보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과외/ 시험준비/ 회화/ 그룹스터디 라이언티쳐 14.03.06 859
2386 자유홍보 대학생연합 광고동아리 애드피아에서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건이네건이 14.03.06 763
2385 동아리 모집 (오늘마감!!!!)제대로 된 문화생활을!![문화 culture]에서 3기를 모집합니다... [2] file pnanf 14.03.06 3039
2384 동아리 모집 건국대학교 중앙노래패 소리터 [2] 레더 14.03.06 1741
2383 자유홍보 [마케팅사관학교] 마케팅 실무중심 대외활동, 마케팅사관학교에서 21기를 모... 민동 14.03.06 544
2382 대외활동 (3월9일마감)대학연합맛집동아리'맛동'에서신입을모집합니다! file 존재의이유 14.03.06 617
2381 자유홍보 서울지역대학연합맛집동아리'맛동'에서신입회원을모집합니다.!!!! 존재의이유 14.03.06 678
2380 자유홍보 건대후문 스터디룸 <채움> - 10분에 300원~!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분에 ... 채움 14.03.06 918
2379 자유홍보 청년들이여 ! 열정만 가지고 오십시오 - 믹싱제네레이션 그랑 14.03.06 816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96 497 498 499 500 501 502 503 504 505 ... 620 Next ›
/ 62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