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45 추천 수 0 댓글 2

류서연 금, 허일영 동, 권순우 8강

 

10025_12294_521.jpg
투구하고 있는 류서연 선수/출처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49, 은메달 50개, 동메달 70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자카르타 현장에서 우리 동문 3명 역시 참가했다. △여자 볼링 3인조와 6인조 △남자 5x5 농구 △남자 테니스 단식과 복식에 각각 △류서연(미래지식교육원·체육11) △허일영(사범대·체교04) △권순우(사범대·체교16) 선수가 출전했다.

 

류서연 선수는 스무 살부터 시청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했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느끼고 싶어 미래지식교육원에 진학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프로생활을 했다. 허일영 선수는 빅맨으로 우리대학에 들어왔지만 스윙맨으로 자리를 바꾸며 우리대학 최고의 슈터로 자리 잡았다. 계속 성장해 2009년 드래프트 2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권순우 선수는 우리대학을 중퇴하고 올해에 당진시청에 입단했다. 권 선수는 대학교 1,2학년 초 3월 대학 종별에서 단식, 복식, 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을 정도로 대학시절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류서연 선수는 3인조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틀 뒤 치른 6인조에서 전반에 666점, 후반에 688점을 마크해 우승을 이끌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10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이어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수영의 박태환, 펜싱의 남현희와 함께 아시안게임 6관왕 타이를 기록했다. 허일영 선수가 출전한 남자 5x5 농구는 준결승전에서 이란에게 패해 타이완과 3,4위 결정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일영 선수는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총 56득점을 기록했다. 단식과 복식에 나선 권순우 선수는 복식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단식에서는 32강과 16강을 각각 세트스코어 2-0, 2-1로 승리해 8강에서 인도의 군네스와란을 만났다. 첫 세트를 가져왔지만 두 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했다.

 

류서연 선수 인터뷰

Q. 2006년 첫 아시안게임과 이번 아시안게임과 다른 점

처음 출전했을 때는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돼 얼떨떨했다. 몇 년 전부터 슬럼프가 찾아와 운동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꼭 나가고 싶은 대회인 만큼 포기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했다. 연륜도 쌓여 시합을 즐길 수 있는 자세가 갖춰져 비교적 마음이 편했다.

Q. 아시안게임 6관왕 타이기록을 갖게 된 소감

이렇게 금메달을 많이 따게 될 줄 몰랐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또 다른 기록을 세워야 될 것 같아 부담감도 조금 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시안게임을 한 번 더 준비해야 되는지 고민되기도 하고 약간 복잡하다.

Q.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웠던 부분

첫날 3인조 경기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마스터즈도 한 국가에서 두 명만 출전할 수 있다. 그래서 대표팀에서 3번째 선수라 참가를 못 했는데 3인조와 마스터즈 경기를 잘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목표가 6인조 금메달이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만족한다.

Q. 아시안게임을 마친 소감

모든 선수들이 효자종목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준비기간 뿐만 아니라 경기에서도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너무 기쁘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준비 기간 동안 열심히 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고 대회가 끝나 홀가분하다.

Q. 앞으로의 목표

올해 있는 전국체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말부터 내년에 있는 국가대표선발을 준비해야 되는데 잘 준비해서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 내년에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

 

권순우 선수 인터뷰

Q.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소감

다른 세계대회도 나가봤지만 그 전의 대회와 느낌이 달랐다. 태극기를 달고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나간 대회이기 때문에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더 느껴진 것 같다. 비록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이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Q.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웠던 부분

평소 운에 대해서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운이라는 것을 믿게 됐다. 어느 때보다 기량도 괜찮았고 전제적으로 폼이 좋았는데 운 하나가 따라주지 않아 많이 아쉬웠다.

Q. 앞으로의 목표

지금 뛰고 있는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프로 레벨에서의 우승이 필요한 것 같다. 2년 후에 있는 도쿄올림픽과 같은 대회를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06 리뷰게시판 창덕궁 창경궁 내부관람한대요~ [3] 귀여운 바다전갈 19.03.15 323
2305 리뷰게시판 페스타마레 [1] 써버두 19.03.15 189
2304 동아리 모집 [사과대 학회] 사과대 학회 스펙21에서 새내기를 모집합니다! [6] file 스펙21 19.03.13 126
2303 KU 미디어 건국대학교 영자신문사 The Konkuk Bulletin 47기 수습기자 모집!! [13] file 영자신문 19.03.12 2300
2302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건국대학교 연극동아리 건대극장 [3] file 18정외이다인 19.03.12 133
2301 리뷰게시판 [돼학생활] 후문의 클라스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 ATO ! [3] file 돼학생활 19.03.10 404
2300 KU 미디어 [수습모집]건대신문에서 63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건대신문 19.03.09 1674
2299 KU 미디어 [보도]‘사회봉사’ 기초교양과목으로 최종 확정돼 건대신문 19.03.09 1268
2298 KU 미디어 [보도]우리 대학 학식 만족하시나요? 건대신문 19.03.09 2246
2297 KU 미디어 [보도]K-Cube 신축·냉난방기 교체·부처 이동 공사 마쳐 건대신문 19.03.09 1795
2296 KU 미디어 [보도]사과대 K 교수, 수강신청 완료 후 폐강통보해 논란 건대신문 19.03.09 1338
2295 KU 미디어 [보도]기숙사 유학생 우선 선발, 공정한가요? [2] 건대신문 19.03.09 2086
2294 KU 미디어 [보도]우리 대학 전현근 선수 성남FC 입단 건대신문 19.03.09 1324
2293 KU 미디어 [보도]‘우리도 건대생입니다’-건대생이 몰랐던 건대생의 불편함 건대신문 19.03.09 2264
2292 KU 미디어 [보도]2019 등심위, 학부 등록금 동결, 입학금 16% 인하 결정 건대신문 19.03.09 1070
2291 KU 미디어 [보도]예디대 성추행 강 교수, 교수직 해임 결정 돼 건대신문 19.03.09 1757
2290 KU 미디어 [보도]2019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열려 건대신문 19.03.09 1044
2289 KU 미디어 [보도]경험하라! 변화하라! 건국(建國)인이여! 건대신문 19.03.09 946
2288 리뷰게시판 [돼학생활] 와...잇타이 가봤냐 존맛탱이더라..ㅠㅠ [10] file 돼학생활 19.03.08 558
2287 동아리 모집 대학연합레져스포츠 동아리 UNIT에서 64기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1] file 윤짱 19.03.08 80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