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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전형 확대,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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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201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정원 3,328의 64.8%인 2157명이다.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이 확대되면서 학종계 모집인원은 총 1,644명으로 전년도 1,512명에 비해 132명 증가했다. 이전과 다르게 △전형 절차 간소화 △6개 대학 자기소개서 문항 및 평가기준 공통 적용 △모든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등 수험생의 대입지원 부담을 완화했다.

 

‘KU자기추천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 학력이 있다고 인정한 사람으로,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자신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KU학교추천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어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고교 3학기 이상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내역이 있어야 하고,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은 없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대학에서 자기소개서에 지원자 성명을 비롯해 출신 고교, 부모(친인척 포함)의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직종명, 직업명, 직장명, 직위명 등)를 암시하는 내용 기재를 금지한다. 입학처에서는 이를 어길 경우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장교식 입학처장은 “자신의 고교생활을 대학의 인재상에 억지로 끼워 맞추면 내용이 부자연스러워지기 쉽다”며 “학교생활 충실도가 높은 학생, 학업역량과 진로탐색 노력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대학의 인재상이 어떻든 간에 우수한 학생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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