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70 추천 수 0 댓글 1

장점 많지만 홍보 부족 및 시스템 문제 등 개선 필요

10018_12289_755.jpg
인문상담치유 연계 전공 수업을 듣고 있는 학우들/사진제공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

우리대학에는 2001년부터 연계전공이 실시되고 있다. △유럽문화학이 처음 실시됐고 이어 △디스플레이 공학 그리고 2016년에 인문학 프라임 사업으로 만들어진 △휴먼ICT △글로벌 MICE △인문상담 치유가 있다. <장단점으로 알아보는 연계전공>에서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대학 연계 전공의 장단점을 조명해보고 연계 전공의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보고자 한다.

 

실무분야에서 다양한 정보로 진로준비에 큰 도움

글로벌 MICE 연계 전공을 이수 중인 이도경(문과대학·국문17) 학우는 실무적인 분야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다는 점과 자신의 진로 및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연계전공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 학우는 “그동안 학교 공부를 하면서 등록금을 낸 것에 비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었다”며 “원전공의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이 배운 것이 실생활에 사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학우는 연계 전공을 통해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이 학우는 “글로벌 MICE의 연계 전공을 이수하면서 실무적인 내용을 배우고 그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연계 전공을 현재 이수 중인 문과대 A학우는 새로운 학문을 배우는 즐거움을 장점으로 꼽았다. A학우는 “우리 학교 전공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학문을 따로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연계 전공의 장점”이라며 “평소에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아 접해보지 못한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희망 수강 과목 신청에는 어려움 있어, 미래 불확실성도 걱정돼

연계전공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문의 길을 열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경 학우는 연계전공에 대한 홍보나 지원이 부족한 상황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이 학우는 “현재 연계전공의 홍보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 인원수가 적다”며 연계 전공의 앞으로의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임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 연계전공이 실효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우는 “연계 전공 프라임 사업이 국가에서 지원되는 것인데 그 프라임 사업 기간이 종료되면 본인의 학과생활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려했다.

아직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안정함을 느끼는 여론도 있었다. 타 연계전공을 하고 있는 A학우는 “장점도 있지만 아직 시스템적으로 불안정한 부분들이 학생들에게는 불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원전공과 연계전공을 함께 수강하면서 수강신청에 어려움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A학우는 “원전공과 연계전공을 같이 듣다보니 두 전공의 학점을 채워야 하는데 연계 전공과 원전공의 강의시간이 너무 겹쳐 한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있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A학우는 “연계 전공이든 원전공이든 한쪽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학우들에게는 불편함을 끼친다”며 “개선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연계 전공 미흡한 점 개선하고 프라임 사업 종료 이후의 방향 확실히 잡아야

연계 전공을 담당하고 있는 교무처 김은숙 과장은 “연계 전공은 2개 이상의 학부, 학과(전공)가 연계해 개설한 전공으로 주로 주관학과에서 학사관리와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각 연계 전공에 이수과정에서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계 전공 프라임 사업이 종료된 이후 계획에 대해서 PRIME 사업단은 “연계전공이 프라임 사업으로 개설된 만큼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학생들이 원활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2학기 내에 프라임 사업으로 시행한 사업들이나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평가가 이뤄져 그 기간에 프라임 사업이 끝난 이후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46 동아리 모집 RU OK? IM OK! 건국대 발명 동아리 IMOK [1] file 렛츠고판다 15.09.19 732
445 동아리 모집 건국대 중앙동아리 HINT에서 새 부원을 모집합니다! [1] file woodensgb 15.09.15 1110
444 동아리 모집 [MOVER] D-2 마케팅전략 동아리 7기 모집 file 내가머하는건지모르겠다 15.09.14 618
443 동아리 모집 고전음악감상실에서 1학년 신입요원을 모집합니다! [1] 케론스타 15.09.13 623
442 청심대 일상 로데오거리 리즈 스테이크(Lee's steak) [4] 니나니나 15.09.13 1078
441 동아리 모집 [KSM] 마사지로 봉사활동을 간다? KSM에서 30기를 모집합니다! [1] file 뉴글 15.09.12 813
440 청심대 일상 [2] 룰루루루루루 15.09.08 996
439 청심대 일상 커피마켓 [6] 룰루루루루루 15.09.08 723
438 청심대 일상 친친 (짜장면이 1900원?) [8] file 링구아 15.09.07 1587
437 청심대 일상 서북면옥 [4] 얼룩말과달마시안 15.09.06 903
436 동아리 모집 <교내유일> 주식, 금융, 경제 동아리 금융연구회 회원모집 [7] file 키키히키 15.09.04 973
435 청심대 일상 조씨네 국수 [4] 정희정희정 15.09.03 565
434 동아리 모집 목공예동아리 목방에서 신입생 모집합니다! file 잉여가펄떡이는밤에 15.09.02 819
433 동아리 모집 시사영어 동아리 TIME에서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file 북극곰햄 15.09.01 892
432 동아리 모집 건축봉사 동아리 다솜모아 2학기 신입회원 모집 [2] file 지우드 15.08.31 1086
431 동아리 모집 ※※지식나눔동아리 레뮤제(Le Musee) 신입회원 모집공고※※ file 유빙 15.08.31 677
430 동아리 모집 [MOVER] 건국대학교 마케팅전략 동아리 "MOVER"에서 7기 무버를 모집합니다!! file 레몬애이드 15.08.29 739
429 동아리 모집 [승마동아리] EQUUS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뚜가닥 15.08.25 897
428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대중음악창작동아리 소리나래에서 올해 마지막 오디션을 진행... [2] file 쿵해쪄 15.08.23 1296
427 동아리 모집 [IF]외국인 교류동아리에서 11기 신입회원분들을 모십니다!! file konkong123 15.08.19 940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