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29 추천 수 0 댓글 2
 

 

 

2018년 2학기 쿨하우스 기숙사비가 입주기간이 전년대비 열흘가량 연장돼 20만원(2인실/6개월 기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숙사비 인상이 발표되자 쿨하우스 입주생들은 페이스북과 에브리타임 커뮤니티를 통해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쿨하우스 행정실은 이번 2학기 6개월 입주의 경우 작년 2학기보다 입주기간이 열흘가량 연장됨으로 인해 기숙사비가 인상된 것이라는 그 이유를 밝혔다. 쿨하우스 행정팀 정석환 과장은 “기숙사비는 매년 정해진 인상률에 근거해 인상되고 하루 숙박비를 기준으로 책정된다”며 “올해의 경우 퇴사일이 조금 늦춰짐에 따라 입주기간이 열흘 연장돼 기숙사비가 인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실 관계자가 밝힌 기숙사비 결정 근거는 다음과 같다. 쿨하우스 개발사업 실시협약서 제 21조(기숙사비의 결정 및 조정) 제3항(매년 누적 기준으로 최저 인상률 2.6%가 보장돼야한다)에 의거해 매년 2.6% 내외로 기숙사비가 인상된다. 올해의 경우 3.1%가 인상됐다. 인상률을 기준으로 하루 숙박비가 결정되면 입주기간에 맞춰 최종 기숙사비가 결정된다. 2018년도 하루 숙박비는 2인실 약 1만3천원, 1인실 약 2만원이다.

 

하지만 여전히 타 대학에 비해 높은 기숙사비에도 시설은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송은주(문과대·미커18) 학우는 “각 홀별 시설의 차이가 큰데 기숙사비는 동일해 약간의 불평등함을 느끼기도 한다”며 “기숙사 비용의 책정이 시설과 안전, 편의도를 생각해 합리적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송 학우는 “더 이상 타지에서의 기숙사 생활이 불안정하고 불합리적이라고 여겨지지 않도록 기숙사 측에서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꾸준히 기숙사 학생 자치위원회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매년 책정되는 인상률이나 기숙사 입·퇴사일 등 주요 일정의 경우 입주생들의 의견을 대변해줄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석환 과장은 “학생자치위원회의 필요성을 인식해 행정실에서 모집공고를 내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참여가 미비했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자치위원회가 꾸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 1차 기숙사(△드림홀 △비전홀 △프론티어홀)는 오는 2020년 2월 민자 계약이 만료된다. 이후에는 학교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86 청심대 일상 골목에골목 강추 [3] 몰랑이뀽 17.04.15 97
1085 청심대 일상 시간위의 집 몰랑이뀽 17.04.15 60
1084 청심대 일상 다들 잘안가는데 맛난밥집 [9] 깨끗한 붉은배검정뱀 17.04.15 389
1083 청심대 일상 중문 밀푀유!!! [9] 인간ㅇ 17.04.14 192
1082 청심대 일상 샘터골 [7] 인간ㅇ 17.04.14 172
1081 건대교지 [카드뉴스] 레인보우커넥션 [57] file 건대교지 17.04.14 17475
1080 청심대 일상 립톤 밀크티 [27] 건국엘리트 17.04.14 1136
1079 청심대 일상 [MOVIE TODAY] 36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2017) [8] 김노인의영화리뷰 17.04.14 121
1078 청심대 일상 [MOVIE TODAY] 35번째 영화, 아빠는 딸 (2017) [5] 김노인의영화리뷰 17.04.14 96
1077 청심대 일상 [MOVIE TODAY] 34번째 영화, 로즈 (2017) [3] 김노인의영화리뷰 17.04.14 114
1076 청심대 일상 [MOVIE TODAY] 33번째 영화, 랜드 오브 마인 (2017) [4] 김노인의영화리뷰 17.04.13 133
1075 KU 미디어 우리는 왜 대학에 왔는가-화석편(2/4) [27] 건대신문 17.04.13 5601
1074 KU 미디어 김동윤 교수, “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새로운 인간형의 시대다” [11] 건대신문 17.04.13 3656
1073 KU 미디어 당신 마음의 안녕을 묻는 <헬로, 미켈란젤로展> [14] 건대신문 17.04.13 3431
1072 KU 미디어 에이토랑, 우리가 만들어 가는 우리의 식당 [8] 건대신문 17.04.13 2552
1071 KU 미디어 서울대 학보, 편집권 침해 주장하며 1면 백지 발행 [11] 건대신문 17.04.13 2531
1070 KU 미디어 대학 내 대안언론 의 창시자 강유나 씨를 만나다 [13] 건대신문 17.04.13 2850
1069 청심대 일상 맛 거리 육쌈냉면 [6] 초연한 태양새 17.04.13 147
1068 청심대 일상 후문 도쿄420 리뷰 [33] 아맛나 17.04.13 1182
1067 청심대 일상 바그다드 카페 [6] 달달호갱 17.04.13 164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