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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의 변화없이 건국대학교의 발전은 없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 45대 총학생회장 안재원입니다. 저는 총학생회장이자 그리고 건국대학교를 사랑하는 한 명의 일반 학우로서 이번 이사장 사태와 관련한 현 상황을 학우 여러분들께 이야기하려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김경희 이사장 퇴진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을 땐 매우 의아했습니다. 대체 김경희 이사장이 학교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퇴진에 대한 목소리들이 나오는지,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이사장’직을 놓고 벌이는 힘의 싸움이 아닌지 의심을 하기도 했으며, 과연 학생들이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옳은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문과 고민들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둘씩 이사장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면서부터 퇴진에 대한 의아했던 생각들은 확고하게 변해갔습니다. 건국법인의 최고 책임자인 김경희 이사장은 건국법인을 재정 위기에 빠뜨렸으며, 부당한 학교의 인사와 재정을 행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김진규 前 총장입니다. 김경희 이사장의 힘을 빌어 우리 건국대학교의 총장직을 맡았던 그는 사기혐의로 현재 구속 기소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스타시티 사업 역시 시작 순간부터 지금까지 수백억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사태에 건국대학교의 학생들이 침묵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따라서 3월 17일 학생총회부터 이사장 퇴진 서명운동, 교육부 감사 촉구 운동 등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학생회, 그리고 우리 학우분들 모두 이사장 퇴진을 위해서 힘든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로서 마침내 9월 23일자부터 교육부에서 건국법인 및 건국대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감사는 건국대학교의 교수, 직원 그리고 누구보다도 저희 학우 여러분들께서 노력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들은 간혹 이러한 의문들을 가지십니다. 도대체 이사장을 운운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리더 한 명이 그 조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보다도 막강한 것 처럼 이사장 한 명이 학교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그 어떤 무엇보다도 큽니다. 학교 역시나 법인의 재정이나 방침에 있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사장의 변화가 없다면 건국대학교의 발전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스타시티의 높은 임대료를 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반 원룸 자취방 수준으로 임대해주는 김경희 이사장의 경영 방식 및 능력으로는 건국대학교의 발전을 바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학교의 개인의 사유 재산이 될 수 없습니다. 故 유석창 박사님께서 생전에 꿈꾸셨던 학교의 모습이 지금 현재의 모습은 분명히 아니었을 겁니다. 학교는 공공재로서 모두가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모두가 학교의 주인입니다. 우리는 주인으로서 우리 자신들과 그리고 앞으로의 우리의 후배들에게 좋은 학교를 제공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감사에는 총 21개의 민원 사항이 접수되었습니다. 김경희 이사장과 前 김진규 총장에 관한 민원들로 김 前총장의 증빙자료없는 업무추진비 사용, 김경희 이사장의 경력 및 학력 허위부터 수억원에 이르는 횡령, 개인적인 해외여행 비용을 우리들의 등록금이 포함되어있는 학교법인으로 하여금 지급, 법인카드를 개인용으로 사용한 의혹 등입니다.

 이번 감사를 허례의식으로 그치게 하지 않기 위해서,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및 학생 자치기구들은 교육부에 우리들의 뜻을 전달하고자 학교 감사가 이뤄지는 동안 행정관 내부에서 침묵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학우 여러분들께서도 누구든지 함께 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제 45대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낭만건대 총학생회장 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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