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09_12190_259.png
일본과 경기하고 있는 우리 대학 최진광 선수(흰색 유니폼) 사진제공·KUSF 하혜림기자

 

우리대학 농구부에서 가드로 뛰고 있는 최진광 선수(사범대·체교16)는 175cm로 농구선수로서 큰 키는 아니지만 3점 슛이 좋은 선수이다. 센터의 스크린플레이를 이용하는 2대2 픽앤롤을 많이 하는 편이고 민첩성이 뛰어나 속공을 선호한다.

 

롤모델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서 가드로 뛰고 있는 한호빈 선수이다. 최진광 선수는 “학교 선배이기도하고 패스 타이밍과 자신이 공격해야하는 타이밍을 잘 아는 것 같다”며 그런 부분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5월 18일부터 3일간 열린 제41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이하 이상백배) 남자 대표팀에서 우리대학 중 유일하게 뽑힌 선수이다. 작년 3패를 갚기 위해서 3승을 노렸지만 2승 1패를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우승으로 이상백배가 마무리 됐다.

 

이상백배 대표팀에 뽑혔을 때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혀서 많이 설레기도 했지만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됐다고 한다. “경기를 뛰어보니 대학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을 모은 팀이어서 모두 실력이 뛰어났다”며 “맡은바 역할만 해도 되니깐 경기를 쉽게 할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출전 시간이 짧았지만 그 시간에 그동안 연습한 것들과 본래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이상백배에서 일본과의 경기에 대해 “이번에 처음으로 상비군 제도가 생겼고 작년의 3패를 갚기 위해서 일본 경기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1차전과 2차전 때는 속공과 준비한 것들이 잘 이루어져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80:85로 우리나라가 진 3차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이미 2승을 해서 정신력이 안일해져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일본은 1승이라도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뛰다 보니 우리보다 경기에 집중해서 일본이 이긴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 선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2015 농구대잔치 8강 한양대학교와의 경기를 뽑았다. “당시에 신입생으로 출전했는데 치열한 경기였다”며 “마지막에 버저비터 결승 레이업을 넣어서 이겼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최 선수의 올해 목표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우리대학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다. 작년에는 성공하지 못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의지를 나타냈다. 두 번째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작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시합에 많이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했다.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프로에 갈 때 높은 순위로 지명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프로가 돼서 팀에 보탬이 되고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가동민 수습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06 건대교지 [카드뉴스] 금서와 고전 사이 [51] file 건대교지 17.01.14 13391
905 건대교지 [카드뉴스] 아껴보고 나눠보고 바라보고 다시보자 건국대학교 [52] file 건대교지 17.01.14 14271
904 건대교지 [카드뉴스] 에그머니나! 계란 값이?! [63] file 건대교지 17.01.14 14220
903 건대교지 [카드뉴스] 남성용 피임약, 언제 나올까? [41] file 건대교지 17.01.14 14687
902 건대교지 [카드뉴스] 학생들은 쓰지 못하는 주차 [51] file 건대교지 17.01.14 13426
901 청심대 일상 영화리뷰 041. 너브 (2017) [1] 김노인의영화리뷰 17.01.12 83
900 청심대 일상 영화리뷰 040. 얼라이드 (2017) [4] 김노인의영화리뷰 17.01.12 76
899 청심대 일상 영화리뷰 039. 모아나 (2017) [4] 김노인의영화리뷰 17.01.12 154
898 KU 미디어 [Campus Life] Click the Information About Unique Clubs in KU [26] file 영자신문 17.01.10 2962
897 청심대 일상 고기한판 [4] 잘생긴놈 17.01.09 171
896 청심대 일상 영화 마스터 [1] 잘생긴놈 17.01.09 46
895 청심대 일상 맥가이버 [1] 티리스미나 17.01.06 59
894 청심대 일상 셜록 시즌4 1화 [3] secret 티리스미나 17.01.06 69
893 청심대 일상 신비한 동물사전 [2] secret 티리스미나 17.01.06 65
892 청심대 일상 라라랜드 [9] 티리스미나 17.01.06 95
891 청심대 일상 패신져스 [1] 티리스미나 17.01.06 172
890 청심대 일상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리뷰 [1] 절묘한 섬참새 17.01.06 54
889 KU 미디어 [Interview] Food for Art [18] file 영자신문 17.01.05 2788
888 KU 미디어 [기획] 방학은 문학과 함께 어때요? ‘낡은 편견’ 깨뜨리는 ‘젊은 문예지’ [10] 건대신문 17.01.05 2942
887 KU 미디어 [칼럼] 보이지 않는 시간 지키기 [14] 건대신문 17.01.05 2867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