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93 추천 수 0 댓글 4

<실험실습 만족하십니까?>는 우리대학 학우들의 실험실습 환경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험실습을 중점으로 하는 예술디자인대학, 공과대학, 이과대학을 차례로 점검한다. 이번호에는 공과대 학생회의 움직임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9806_12187_4045.png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실험실 전경 사진·김예신 기자

 

허술하다 못해 진지하지도 않은 실험실습

공과대 학생들은 △조교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수업 △과도한 인원 배정 △정해진 시간에 비해 너무 짧게 끝나는 실험을 문제로 꼽았다. A학우(공과대·전공14)는 “어떤 수업은 교수님 얼 굴도 못 본채 학기가 끝난 수업도 있다”고 전했고 B학우(공과대·항공14)는 “대부분의 조교들의 능력은 좋지만 일부 수업은 조교들의 역량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정원을 초과한 인원 배정이 학우들의 실험 참여율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B학우는 “공기터널을 이용한 실험에서 한 실험조 안에 과다인원이 배정됐다”며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 그 수업이 일반 이론 수업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허호석(공과대·전공14) 학우는 “어수선해진 실험에 임의대로 결과를 적어 레포트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며 “점수만을 위한 허울뿐인 실험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험과목들은 지정된 학점 시간에 비해 일찍 끝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느끼는 의견도 있었다. B학우는 “물리 실험이 30분 안팎으로 끝나 언제는 등록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실로스코프를 비롯해 몇몇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례들도 학우들의 불만으로 꼽혔다.

 

학생회 실험실습비 예결산안 공개요구

지난 4월 4일에 공과대학 교학소통위원회에서 공과대 학생회가 요구한 실험 실습비 공개 요구가 공과대 학장에 의해 승인됐다. 조현규(공과대·산공14) 공과대학 학생회장은 “작년도 등록금 심의위원회 요구안에서 학생들 의견을 취합한 결과 각 학과가 공통점을 가진 부분이 실험 기구 개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학교가 의사결정을 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한다면 학우들이 옳고 그름을 논하기 이전에 반발심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 대표들이 같이 의사결정을 한다면 더 잘 쓰일 수 있고 그 쓰임을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결산안 공개요구의 의의를 밝혔다. 실험실습비는 교수 회의에서 조 회장이 각 과 학생회장들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실험실습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 해결책에 대해 조 회장은 “학생들이 불만을 체감한다면 추상적인 느낌에서 구체적인 문제로 정리돼야 한다”며 “첫 단추인 실험실습비 예결산안을 꿴 후 관심을 환기시켜 그 불만 여부와 사항들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학생회 요구에 대해 김선주 공과대 학장은 “실험실습비는 학생들 위주로 쓰여야 하기에 공개를 원한다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의의를 밝히며 현재 있는 불만 사항들에 대해선 “지금까지 두 번 학생 대표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학기마다 3~4회 정도 꾸준히 자리를 만들어 문제들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김예신 기자  yesin979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05 건대교지 [카드뉴스] 금서와 고전 사이 [51] file 건대교지 17.01.14 15203
904 건대교지 [카드뉴스] 아껴보고 나눠보고 바라보고 다시보자 건국대학교 [52] file 건대교지 17.01.14 16608
903 건대교지 [카드뉴스] 에그머니나! 계란 값이?! [63] file 건대교지 17.01.14 15886
902 건대교지 [카드뉴스] 남성용 피임약, 언제 나올까? [41] file 건대교지 17.01.14 16739
901 건대교지 [카드뉴스] 학생들은 쓰지 못하는 주차 [51] file 건대교지 17.01.14 15394
900 청심대 일상 영화리뷰 041. 너브 (2017) [1] 김노인의영화리뷰 17.01.12 83
899 청심대 일상 영화리뷰 040. 얼라이드 (2017) [4] 김노인의영화리뷰 17.01.12 76
898 청심대 일상 영화리뷰 039. 모아나 (2017) [4] 김노인의영화리뷰 17.01.12 154
897 KU 미디어 [Campus Life] Click the Information About Unique Clubs in KU [26] file 영자신문 17.01.10 2981
896 청심대 일상 고기한판 [4] 잘생긴놈 17.01.09 171
895 청심대 일상 영화 마스터 [1] 잘생긴놈 17.01.09 46
894 청심대 일상 맥가이버 [1] 티리스미나 17.01.06 59
893 청심대 일상 셜록 시즌4 1화 [3] secret 티리스미나 17.01.06 69
892 청심대 일상 신비한 동물사전 [2] secret 티리스미나 17.01.06 65
891 청심대 일상 라라랜드 [9] 티리스미나 17.01.06 95
890 청심대 일상 패신져스 [1] 티리스미나 17.01.06 172
889 청심대 일상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리뷰 [1] 절묘한 섬참새 17.01.06 54
888 KU 미디어 [Interview] Food for Art [18] file 영자신문 17.01.05 2812
887 KU 미디어 [기획] 방학은 문학과 함께 어때요? ‘낡은 편견’ 깨뜨리는 ‘젊은 문예지’ [10] 건대신문 17.01.05 2967
886 KU 미디어 [칼럼] 보이지 않는 시간 지키기 [14] 건대신문 17.01.05 2896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