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75 추천 수 0 댓글 1

5월 15일 우리대학은 창학 87주년, 개교 72주년을 맞이했다. 상허 유석창 박사가 1946년 조선정치학관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이래로 우리대학은 혁신적인 발전을 거뒀다. 우리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PRIME사업, LINC+사업을 유치하면서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얼마 전에는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 되는 등 유수의 정부 교육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상허 유석창 박사의 성(誠)·신(信)·의(義) 설립 이념이 우리대학을 넘어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상허 유석창 박사는 우리대학을 설립하면서 성(誠)·신(信)·의(義)를 강조했다. 창학 정신 성(誠)은 진실과 지성을 말한다. 신(信)은 사회생활의 근간을 말한다. 의(義)는 정의와 용기를 가리킨다. 우리대학이 더욱 발전하고 우리 동문들이 사회에서 좀 더 나은 역할을 하려면 이 성(誠)·신(信)·의(義)를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유 박사가 성(誠)·신(信)·의(義)를 강조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던 유 박사가 우리 대학을 설립할 당시 시대적 배경을 보면 알 수 있다. 광복 직후 우리나라는 이념으로 분단되고 사회는 정부 수립 직후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유 박사는 이런 상황을 바로 보고 분단과 갈등을 통합하려면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게 세워진 것이 우리대학의 모태 조선정치학관이다. 정치 분야에서 좀 더 국민의 편익과 안녕을 위해 이끌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다. 그렇게 우리대학의 목적은 사회 통합과 국민의 안녕이었다.

 

지금의 상황은 어떠한가? 얼마 전 4.27남북정상회담도 개최했고, 곧 북미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면서 남북이 화해의 무드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쉽게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사회 내부에서도 이념논리와 빈부격차로 갈등이 심하며 상호 신뢰와 존중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미래를 내다봤던 유 박사는 이런 상황을 우려해 더욱 통합과 우리나라의 안녕을 위해 성(誠)·신(信)·의(義)를 강조했던 것이다.

 

이번 개교기념식이 특별했던 이유가 있었다. 작년 개교기념식 당시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총동문회장이 개교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기념식에서는 유자은 이사장이 직접 총동문회를 방문해 맹원재 총동문회장을 공식 초청했다. 총동문회장과 많은 동문들의 참석으로 개교기념식의 의미가 남달랐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정해졌다. 건국인(建國人)으로서 상허 유석창 박사의 성(誠)·신(信)·의(義) 정신으로 우리 학교법인, 대학본부, 총동문회, 교직원, 교수, 학생 모두 힘을 합쳐 내실을 다져야 한다. 이 내실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더 나은 건국(建國),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378 KU 미디어 [카드뉴스]선택 2018, 장안벌의 선택 [14] file 건대신문 17.11.30 4502
11377 KU 미디어 [보도]올해 5급 공채 7명 합격, 전국 8위 [11] 건대신문 17.11.30 3127
11376 KU 미디어 [보도]수강신청, 장학금 공방… 핵심은 학우와의 ‘소통’ [9] 건대신문 17.11.30 3090
11375 KU 미디어 [보도]<그대곁에> “인권·문화 책임지고 학우 보듬겠다” VS <利: ac... [13] 건대신문 17.11.30 2388
11374 KU 미디어 [보도]치열한 ‘자질공방’속 학우들의 선택은… [8] 건대신문 17.11.30 2424
11373 KU 미디어 [보도]제 50대 총학생회 선거 <利:action>선본 당선, 득표율 63% [10] 건대신문 17.11.30 4046
11372 KU 미디어 [Cinema Deep Talk] 2화 - 여배우는 오늘도 [7] file ABS 17.11.27 3046
11371 건대교지 건대교지 113호가 발간됩니다! [25] file 건대교지 17.11.24 8985
11370 KU 미디어 [Konkuk Bulletin] If You Want More Articles... [46] 영자신문 17.11.21 3383
11369 KU 미디어 [Cinema Deep Talk] 1화 - 살인자의 기억법 [2] file ABS 17.11.21 3399
11368 분실물찾기 갈색 가죽 백팩 찾아요ㅜ [7] Bella 17.11.19 168
11367 건대교지 [카드뉴스] 로봇의 시민권 > 여성인권 [12] file 건대교지 17.11.17 10333
11366 KU 미디어 [사설]이젠 교육여건 개선에 더 중점을 둬야 [12] 건대신문 17.11.16 2502
11365 KU 미디어 [사설]새로운 한중 관계의 발전을 기대하며 [11] 건대신문 17.11.16 2608
11364 KU 미디어 [칼럼]지속 가능 성장과 리스크 관리 [12] 건대신문 17.11.16 2505
11363 KU 미디어 [칼럼]너무 많이 버리는 세상 [12] 건대신문 17.11.16 2375
11362 KU 미디어 [#보도]토론식 강의가 바꿔놓은 대학 [15] 건대신문 17.11.16 4287
11361 KU 미디어 [#문화]책을 읽는다면, 이들처럼...2017 도서관 최다 대출 수상자 '독서왕'... [11] 건대신문 17.11.16 3303
11360 청심대 일상 여드름피부인 수분부족형지성용 수분크림 추천- 라노아 아쿠아수분크림 [1] 미러미러 17.11.14 458
11359 청심대 일상 킹스맨2 [1] 미러미러 17.11.14 44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620 Next ›
/ 62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