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79 추천 수 0 댓글 2

건대스리가는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우리대학 축구 동아리 ‘아마축구부’에서 개최한 우리대학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축구 대회이다. 하지만 이번달에 열려야 할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여러 팀들이 △참가비에 대한 부담 △참가비 사용 내역 공개 거부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며 참가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아마축구부 회장 김태완 학우(사범대·체교14)가 “건대스리가는 동아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공적자금의 수단으로 개최를 한다”며 “이윤 추구가 목적이다”는 입장을 고수한 점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쿨하우스의 회장 노재현 학우(공과대·기계15)는 “작년 한 팀당 15만원의 참가비도 부담이 됐는데 올 해는 왜 18만원인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레드독 주장 남창훈 학우(수의대· 수의15)는 “아마축구부에서의 이윤 창출 역시 일부 이해를 하지만 참가비의 액수를 참가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마축구부 김 회장은 참가비가 과하다는 지적에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언급하며 “이번 대회부터 우승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전문 아카데미의 레슨권이 추가됐고 패자부활전의 우승팀에게도 20만원의 상금과 입상한 모든 팀에게 트로피 역시 수여할 계획이었다”고 말하며 “올해에는 전문 심판을 고용하고 물과 음료를 제공할 방침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축구부는 작년부터 참가비 사용 내역에 대해 공개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장부를 작성하지 않았고 공개하기 위한 규정이 없어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축구부 측에서는 “참가하는 팀의 입장에서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참가비 사용 내역에 대해서 공개할 의무가 없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예산을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꼼꼼히 기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기준 참가비로 인한 300만원 수입 중에 상금으로 100만원, 3일동안 스태프 식비로 108만원을 사용하고 92만원이 남았다.

 

가동민 수습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58 리뷰게시판 공포영화 유전 [1] 몰랑이뀽 18.06.13 195
11757 리뷰게시판 마몽드 로즈워터 FLlover 18.06.13 131
11756 리뷰게시판 올란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FLlover 18.06.13 153
11755 리뷰게시판 건대 학식 [1] FLlover 18.06.13 667
11754 리뷰게시판 쉑쉑버거 FLlover 18.06.13 231
11753 리뷰게시판 sk2 에센스 선물 받았는데 엄청 좋다.... FLlover 18.06.13 137
11752 리뷰게시판 육회한 연어 존맛 ㅠㅠ [2] 므묘묘 18.06.12 319
11751 리뷰게시판 도쿄 420(비추) [9] 융니 18.06.12 910
11750 리뷰게시판 개미집 2,3비교 [5] 융니 18.06.12 343
11749 리뷰게시판 건대 카레대장 [5] 융니 18.06.12 380
11748 리뷰게시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3] 김노인의영화리뷰 18.06.10 300
11747 리뷰게시판 구의 잭아저씨족발 [3] bboqndqnd 18.06.09 214
11746 리뷰게시판 Crush on you [1] 빼애애애앰 18.06.07 94
11745 KU 미디어 [사회]대학생, 서울시장 후보 만나다 - ⓸정의당 김종민 후보 [4] 건대신문 18.06.07 2665
11744 KU 미디어 [사회]대학생, 서울시장 후보 만나다 - ⓷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1] 건대신문 18.06.07 2101
11743 KU 미디어 [사회]대학생, 서울시장 후보 만나다 - ⓶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2] 건대신문 18.06.07 2274
11742 KU 미디어 [사회]대학생, 서울시장 후보 만나다 - ⓵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 [4] 건대신문 18.06.07 2082
11741 KU 미디어 [보도]U리그 중원대학교와 1대1로 비겨, 6권역 3위 유지 [2] 건대신문 18.06.07 2597
11740 KU 미디어 [보도]“몰래카메라 때문에 화장실 가기 겁나요” [5] 건대신문 18.06.07 3319
11739 KU 미디어 [보도]Voice of voiceless- 장애학우 편 [3] 건대신문 18.06.07 2036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620 Next ›
/ 62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