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각 단과대 별로 교외로 새내기배움터(이하 새터)를 진행했다. 이중 A단과대학의 새터를 진행하는데 있어 A단과대학 학생회가 새터 비용을 내지 않은 채 참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A단과대학 새터에서 참가비용을 내지 않은 인원은 새터 기획단에 속해있는 A단과대학 학생회 약 22인이다. 이들은 A단과대 새터 기획단 내에 속해있던 A단과대 재학생과 달리 △신입생 수요조사 확인 △프로그램 물품 선정 및 구비 △포스터 및 피켓 제작 △안전매뉴얼 작성 등의 일을 더해 새터 비용을내지 않은 채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A단과대학 새터 참가비용은 11만원이었다. A단과대 새터 기획단이 아니지만 새터에 참여하고 싶은 A단과대 내 재학생과 신입생들은 11만원을 낸 것이다. 새터 기획단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진행된 회의에 주기적으로 참석해 새터를 준비하고 새터 기간에는 △프로그램 진행 △조 배정 △신입생 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는 이유로 반값을 할인해 5만 5천원을 내고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터 기획단 내에 속해 있는 A단과대학 학생회와 나머지 재학생의 참가비용이 상이하며 신입생들과 새터 기획단에게 새터 비용에 대한 정확한 공지가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A단과대학 새터 기획단은 △A단과대학 학생회 22인 △A단과대 동아리 회장 및 부회장 △A단과대 동아리 당 2명의 학우 등 총 51명이다. 즉, A단과대학 학생회와 학생회에 포함되지 않는 A단과대 내 재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A단과대학 학생회 22인이 새터 비용을 내지 않고 참가한 것이고 이들을 제외한 기획단은 5만 5천원을 내고 참가한 것이다. A단과대학 새터 기획단에 속해 있던 B학우는 새터가 끝나고 나서 A단과대학 학생회가 돈을 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또한 B학우는 새터 비용에 대한 회의가 새터 기획단 내부에서 진행이 안됐다며 새터 기획단은 모두 5만 5천원을 내고 참가하는 줄 알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생회가 돈을 내지 않고도 새터의 예산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A단과대학 C학생회장은 신입생과 기획단에게 A단과대학 학생회의 새터 비용을 공지하지 않은 것과 A단과대학 학생회 약 22인이 새터 비용을 내지 않은 것을 인정했다. 이어 새터 비용을 내지 않은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신입생 수요조사 확인 △프로그램 물품 선정 △물품 구비 △포스터 및 피켓 제작 등 전체적인 기획단 활동을 A단과대학 학생회가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터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거나 짜는 역할을 했던 기획단보다 A단과대학 학생회가 더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새터 결과로 많이 남은 물품 등에 처리와 약 28만 6천원의 적자가 난 새터비용 또한 문제다. 수량이 남은 물품 등은 신입생 수요조사를 진행할 때와 다르게 더 적은 인원이 새터에 참가해 많이 남았다고 한다. 현재 새터 결과로 남은 △주류 △물통 △물품 등은 A단과대 학생회실에 보관 중이다. 이 물품들은 A단과대 내 속해있는 D학과 MT와 같은 A단과대 내 행사에 물품을 팔고 있으며 수익금은 학생회비에 넣을 예정이다. 학생회비를 내지 않은 새터 참가자는 이용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C학생회장은 A단과대 사업의 경우 학생회비 납부 여부를 보지 않고 진행하기에 학생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학우도 이용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터 결산을 한 결과 28만 6천원의 적자를 개인 사비로 채웠으며 학생회비가 들어와도 학생회비로 다시 채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윤 기자  kny6276@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865 KU 미디어 [보도]우리대학 학생 인권침해 사건 발생 [2] 건대신문 18.08.30 1366
11864 KU 미디어 [보도]쿨하우스, 작년 2학기 대비 기숙사비 인상 [2] 건대신문 18.08.30 1565
11863 KU 미디어 [보도]실험실습 만족하십니까? - 이과대학 편 [3] 건대신문 18.08.30 1463
11862 KU 미디어 [보도]임기 후반기 맞이한 민상기 총장 인터뷰 [1] 건대신문 18.08.30 1678
11861 KU 미디어 [보도]2학기부터 스마트 출결제도 전면 시행 [1] 건대신문 18.08.30 1417
11860 KU 미디어 [보도]강의업로드 등 e캠퍼스 강화 새로 추진 [1] 건대신문 18.08.30 1584
11859 동아리 모집 온라인으로 모여서 공부합시다! 소울킴 18.08.29 110
11858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당신이 가져올 세상의 변화, 건국대학교 인액터스(ENACTUS) 28... file 아안마누아 18.08.28 167
11857 리뷰게시판 혹시 미국 가면 country buffet 가보시길 멋진 흰담비 18.08.27 121
11856 리뷰게시판 새벽집 멋진 흰담비 18.08.27 127
11855 리뷰게시판 가로수길 스쿨푸드 [2] 멋진 흰담비 18.08.27 137
11854 동아리 모집 [자치위원회] 고전음악감상실에서 2018년 2학기 신입요원을 모집합니다♪ file 닉네임정하기귀찮다 18.08.25 171
11853 리뷰게시판 스카이피플 후기.. 나랑너 18.08.25 6589
11852 KU 미디어 건국대 영자신문사 The Konkuk Bulletin 제 46기 2차 수습기자 모집합니다! [7] file 영자신문 18.08.25 3114
11851 KU 미디어 [Interview] .face, Being the New Norm _288호 [11] file 영자신문 18.08.22 2436
11850 동아리 모집 [대학연합] 피아노 동아리 Pianoforte - 피아노 포르테에서 6기를 모집합니다!! file 프로자취러 18.08.20 124
11849 리뷰게시판 <메갈로돈> [1] 김노인의영화리뷰 18.08.18 181
11848 리뷰게시판 <목격자> [1] 김노인의영화리뷰 18.08.18 166
11847 KU 미디어 [Global Life] Mark Your Landmark on the World! _288호 [12] file 영자신문 18.08.15 2403
11846 KU 미디어 [Campus Life] Tap Tap Tap! Tapping KU for Tips _288호 [8] file 영자신문 18.08.15 2237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621 Next ›
/ 62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