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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66.45%의 득표율로 당선된 제 50대 총학생회 <利:action>이 임기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학우와의 소통 △학생복지 △교외 OT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을 내세웠던 <利:action>은 4개월이 지난 현재공약을 얼마나 이행했는지 검토해 봤다.

WIFI ZONE 확대 및 기숙사 복지 사업 성공적으로 진행돼

<利:action>의 상반기 주요 학생복지 공약으로 WIFI ZONE 확대, 기숙사 복지 사업 등이 있었다. WIFI ZONE 확대는 △단과대 화장실 △기숙사 도로 △청심대 등과 같은 곳에 WIFI품질을 개선하자는 공약이다. WIFI가 잘 잡히지 않은 곳에서 학우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대학 WIFI ZONE에 교내 무선인터넷 AP 추가 설치 및 보완을 해서 품질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利:action> 공약집을 보면 올해 3월부터 점진적으로 개선해 임기를 마칠 때까지 우리대학 모든 구역에 완전한 개선을 이루겠다고 나와 있다. 현재 △학생회관 △법학관 △공학관 A,B동 △과학관 △생명과학관 △입학정보관 등에 무선인터넷 AP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차후에 설문조사를 해 WIFI 품질이 좋지 않은 곳에 추가 보완을 할 예정이다. 김유진(KIT·의생공15)총학생회장에 따르면 “앞으로 2학기는 하계 방학 중에 실시한 설문조사 바탕으로 개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숙사 복지 사업은 <利:action>이△기숙사 세탁실 지폐교환기 설치 △기숙사 식수 선택권 확대 △기숙사 도란이길 보수 등을 하겠다는 공약이다.이 공약은 기숙사 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관생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利:action> 공약집을 보면 지폐교환기를 동계방학 내에 설치하고 도란이길 또한 학기 전에 보수하겠다고 나와 있다. 현재 개방돼있는 기숙사 도랑과 도란이길 보수를 완료했고 지폐교환기도 기숙사 각 건물 당 하나씩 총 5개가 세탁실에 설치됐다.

또한 <利:action>은 관생들의 식수 선택권 확대를 위해 기숙사식 아워홈 업체와 식수개선과 관련해 조율 중에 있다. 현재 학기 중에 거주하는 학우의 경우 △75식 △109식 △132식 △246식 중 선택할 수 있다. 김 총학생회장에 따르면 “2학기에는 개선된 식수로 식단신청을 받는다고 확답을 받은 상태”라며 “4월중에 다시 만나 정확한 식수 조율을 할 것”라고 밝혔다.

단과대별 교육환경 개선 공약, 흡연부스 설치 아직 미흡해

각 단과대별 교육환경 개선은 그동안 부족한 예산으로 실현되지 못한 △경영대 열람실 출입문 교체 △공과대 실험기구, 화장실 개선 △수의대 샤워실, 멀티미디어실 개선 △예디대 공업용 미싱 구매 경비 지원 등의 문제 있는 환경을 개선하자는 공약이다. 이번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결과로 7억원 정도 예산이 책정돼 각 단과대별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시행된다. 예산이 책정된 각 단과대 별 사업은 각 단과대 학생회와 행정실에서 상황에 맞게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학교 재정상의 이유로 △KIT건물 신설 △이과대 난방시설 보완 △경영대 흡연부스 설치 등은 현재 검토중에 있다. 이과대 난방시설 보완의 경우 <利:action>자체에서 현재 SNS를 통해 문제가 있는 시설의 제보를 받고 보수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 검토 중에 있는 단과대별 요구안에 대해 김 총학생회장은 “정책적인 부분은 전학대회 요구안으로 시설적인 부분은 각 단위 행정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며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해 학생복지처와 협의해 추가적인 예산배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흡연부스 설치 사업은 흡연구역이 없거나 보행로와 흡연구역이 구별되지 않은 곳에 학우들이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기획됐다. <利:action> 공약집에 따르면 흡연부스 사업은 원래 3월내에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공약은 등심위에서 흡연 부스 설치 명목으로 예산을 요청했지만 학교 측의 재정상의 이유로 기각됐다. 현재 <利:action>은 학생복지처에 간이식 흡연부스 설치 가능 여부를 문의하고 허가를 받으면 바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이식흡연부스가 설치될 곳은 법학관 앞 공터로 예정돼있다.

김남윤 기자  kny6276@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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