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538 추천 수 0 댓글 12

이번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종합 15위를 차지했다. 작년과 같은 순위이긴 하나 총점에서는 1점이 올랐다. 대학평가에서 1점 올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고 하니 주목받을 만한 일이다.

 

 특히 인문계열 5위는 놀랄만한 성과다. 문과대학을 중심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구성원들의 노력의 대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학은 숫자에 눈이 멀어서는 안 된다. 질적 수준 향상이 아닌 눈에 보이는 수치의 향상만을 위해 노력하다가는 정말 의미 있는 것을 놓치기 쉽다. ‘질적 수준이 얼마나 좋은가’가 그 대학의 실질적 가치를 더 잘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엔 대학의 역할이 다양해졌다고는 하지만 대학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연구 및 교육’이다. 연구 및 교육기관인 대학은 학생들에게 더 깊은 학문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새로운 연구를 할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 대목에서 이번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 우리대학이 교육여건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은 아쉽다. 우리대학은 종합 교육여건 지표는33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강의 규모 지표에서는 55위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대학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또한 △강의 규모 △전임교원비율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등의 문제는 교내에서도 오래 전부터 대두돼왔다.

 

 이제 우리대학은 교육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원부족 등 이런저런 이유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차일피일 미루지 말아야 한다. 대학이 진정으로 재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재학생들도 교육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질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은, 새로운 분야를 더 깊게 연구해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학교에 대한 만족감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대내적으로 학생들의 만족감이 높아지면 대외적으로도 학교에 대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가 좋아진다. 결과적으로 학교의 대내외적인 평판이 높아져 많은 수험생들에게 ‘입학하고 싶은 학교’라는 이미지가 각인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학교의 위상을 제고시켜 결과적으로 대내외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제 정말 좋은 대학으로 발돋움 하고 싶다면 우리대학은 전임교원 확충과 장학금 확대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6 청심대 일상 화원식당 [19] dcase 15.02.15 2097
265 청심대 일상 건대 훈제족발 [16] 흐하하하 15.02.14 2106
264 청심대 일상 후문 춘천골 [13] 흐하하하 15.02.14 1647
263 동아리 모집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문화도 교류하는 동아리 IF(이프)입니다. [6] file 궈여비 15.02.08 2129
262 동아리 모집 건국대학교 검도부 '건국검사회' 신입부원 모집 [5] file 기미김 15.02.07 2258
261 동아리 모집 [배낭여행/연합] 유스호스텔 [1] file 지욤 15.02.05 1391
260 동아리 모집 [TIME] 영어칼럼 동아리 TIME에서 열정적인 당신을 초대합니다! [6] file 건대타임 15.02.05 2156
259 청심대 일상 후문 빅보이식당 [19] dcase 15.02.05 1929
258 청심대 일상 건대 후문 알촌 [29] 큐르를 15.02.05 1548
257 청심대 일상 건대 곱창 [19] dcase 15.02.05 1583
256 청심대 일상 1번 출구쪽 메이빌 [22] TOSJ 15.02.04 1135
255 청심대 일상 중문 솜리치킨 [18] TOSJ 15.02.04 1050
254 청심대 일상 후문 짱돈가스 [16] TOSJ 15.02.04 1891
253 청심대 일상 건대 바스켓 [20] TOSJ 15.02.04 1065
252 청심대 일상 샘터골짱 [15] 흐흐히히히 15.02.04 1026
251 청심대 일상 후문 하루 [13] 오징어 15.02.04 2265
250 청심대 일상 건대 예문대 중문 니뽕내뽕 [32] 건대남자144호 15.02.04 1643
249 청심대 일상 건대후문맥도날드 [26] 조대현임 15.02.04 2343
248 청심대 일상 호호닭발 [17] 건대남학우 15.02.04 1556
247 청심대 일상 건입 마쯔리 [18] 건대남학우 15.02.04 1292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