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존감은 모든 일의 시작
![]() |
한때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도 몇몇 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이 책을 찾아볼 수 있다. 제목 그대로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는 자존감이 낮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인터넷 상에는 ‘자존감 높이는 법’등이 떠돌아다니기도 한다.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는 것을 깨닫고 자존감을 높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자존감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다. 자존감이 낮다면 어떠한 일도 자신감 있게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잘 하던 일도 실패를 하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자존감이 더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현대사회에서는 sns의 발달이 개인의 자존감을 더 떨어뜨리고 있는 것 같다. sns에 올라온 지인의 행복한 사진을 보며 ‘나는 이러고 있는데 얘는 잘 지내나 보네’라는 생각을 가지며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을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취업 관련 정보 수집, 면접 준비로 보낸다. 하루하루를 이렇게 보내다 보면 우울해지고 자존감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
이렇듯 요즘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소가 많다. 그리고 그에 따라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남들과 비교하며 자존감을 떨어뜨릴 필요가 없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사람들 개개인은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이 말은 굉장히 상투적인 말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많이 들어봤을 법한 말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말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은 자신은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
또한 아무리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무너질 때가 있다. 누구나 그런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그러니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각자의 주변에는 도와줄 사람들도 많고 걱정해주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자신이 하는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
물론 당장 자존감을 찾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지만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인데, 스스로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좋아할까. 이 글을 읽으며 다시 한 번쯤 스스로가 ‘의미 있는 존재’라는 것을 떠올려보길 바란다.
최수정 popo677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번호 | 게시판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
11018 | 청심대 일상 | 어린이대공원역 찌개마을 [1] | 공유부인 | 17.07.02 | 80 |
11017 | 청심대 일상 | 중문 최가커피 [2] | 공유부인 | 17.07.02 | 76 |
11016 | 청심대 일상 | [MOVIE TODAY] 59번째 영화, 리얼 (2017) [2] | 김노인의영화리뷰 | 17.06.30 | 175 |
11015 | 청심대 일상 | [MOVIE TODAY] 58번째 영화, 옥자 (2017) [3] | 김노인의영화리뷰 | 17.06.30 | 70 |
11014 | 청심대 일상 | [MOVIE TODAY] 57번째 영화, 박열 (2017) [2] | 김노인의영화리뷰 | 17.06.30 | 53 |
11013 | 청심대 일상 | [MOVIE TODAY] 56번째 영화, 하루 (2017) [1] | 김노인의영화리뷰 | 17.06.30 | 68 |
11012 | 청심대 일상 | 아네사 선크림 황금색 [1] | 멋있다진짜 | 17.06.30 | 198 |
11011 | 청심대 일상 | [MOVIE TODAY] 55번째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 [2] | 김노인의영화리뷰 | 17.06.28 | 81 |
11010 | KU 미디어 |
[Campus Briefing] Interdisciplinary Programs Supported by the Prime Pro...
[44] ![]() |
영자신문 | 17.06.27 | 3543 |
11009 | 청심대 일상 | 중문 카페 k375 [2] | je | 17.06.27 | 187 |
11008 | 청심대 일상 | 후문 반카페 [1] | je | 17.06.27 | 60 |
11007 | 분실물찾기 |
핑크색 샤오미 이어폰 찾습니다
[13] ![]() |
푸우리 | 17.06.26 | 319 |
11006 | 청심대 일상 | 꼬북칩 콘스프맛 [8] | 건국엘리트 | 17.06.23 | 171 |
11005 | 청심대 일상 | 탐크루즈 주연 미이라 후기 [3] | 추운 귀뿔논병아리 | 17.06.23 | 209 |
11004 | 청심대 일상 | 광진경찰서 맞은편 카페 온도 [2] | 청렴한 로트와일러개 | 17.06.23 | 154 |
11003 | 청심대 일상 | 중문 쭈킹 [3] | 착실한 사슴 | 17.06.21 | 100 |
11002 | 청심대 일상 | 건대 서가앤쿡 [3] | 착실한 사슴 | 17.06.21 | 428 |
11001 | 청심대 일상 | 중문 명랑핫도그 [3] | 착실한 사슴 | 17.06.21 | 171 |
11000 | 청심대 일상 | 중믄 골목에골목 [1] | 착실한 사슴 | 17.06.21 | 90 |
10999 | 청심대 일상 | 골목에골목 [1] | ㅇㅇㅇㅇㅇㅇㅇㅇ. | 17.06.20 | 53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