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3_11738_2922.jpg

                   상허기념도서관은 근처에 포켓스탑이 몰려있어 트레이너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사진 · 김현명 기자)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가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포켓몬 고'는 위치기반 증강현실(이하 AR, Augmented Reality) 모바일 게임으로, 게임 트레이너들은 현실을 배경으로 ‘포켓몬스터’들을 잡을 수 있다.

 

 

포켓스탑은 누가 지정한 것일까?

바로 ‘인그레스(ingress)’라는 게임의 트레이너들이 지정한 것이다. ‘인그레스’는 ‘포켓몬 고’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포켓몬 고' 이전에 낸 게임인데, 두 게임의 조작 방식은 유사하다. '인그레스'는 트레이너가 지도 위에 표시된 실제 지형지물을 찾아다니며 적군의 포탈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포켓몬 고'처럼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한 AR 시스템은 없지만,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현실의 지역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리고 '포켓몬 고' 트레이너들의 최대 관심사인 포켓스탑 또한 '인그레스'의 포탈 위치와 같다. '인그레스'가 한국에 출시됐을 때, 트레이너들은 포탈 위치를 직접 신청할 수 있었다. 포탈로 선정되는 기준은 대중의 접근이 가능하고 안전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조각상, 독특한 건축물, 야외의 벽화, 역사적 기념물, 공공시설 등이 있다. 현재는 포탈 신청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트레이너가 새로운 포켓스탑을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정 포켓스탑 주위에서만 벚꽃이 터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군가가 '루어모듈'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향로'가 30분 동안 향기를 피워 어디서나 포켓몬을 불러내는 나 자신만을 위한 아이템이라면, '루어모듈'은 포켓스탑 주위에 포켓몬들을 모이게 하면서 주변 사람에게도 영향을 주는 아이템이다. 루어모듈은 또한 향로와 달리 모든 종류의 포켓몬을 랜덤 확률로 끌어 모으기 때문에 의외의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수확을 얻을 수도 있다. 포켓스탑 밀집지역에서 여러 개를 동시에 설치하면 포켓몬 출현빈도가 더욱 높아진다.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고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바로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닐 수 있는 포켓몬 고 플러스를 이용하면 된다. 포켓몬 고 플러스는 포켓몬이나 포켓스톱 근처에 가면 진동이 울리는 주변 기기로, 트레이너는 이를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파란색으로 깜빡거리면 근처에 포켓스탑이 있다는 뜻이고, 가운데 버튼을 눌러주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 기존에 잡은 적이 있는 포켓몬이 나타나면 초록색, 처음 잡는 포켓몬이 나타나면 노란색으로 깜빡인다. 이 때 트레이너는 가운데 버튼을 눌러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이브이의 이름만 바꾸면 내가 원하는 형태로 진화가 가능하다?

지난 2월 ‘포켓몬 고’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이브이의 새로운 진화 형태가 나타났다. 트레이너는 이브이의 이름을 바꾸면 트레이너가 원하는 형태로 진화시킬 수 있다. 기존에 이브이의 이름을 Pyro, Sparky, Rainer로 바꾸면 각각 부스터, 쥬피썬더, 샤미드로 진화시킬 수 있었다. 여기에 새로운 진화 형태가 더해졌다. 트레이너는 이브이가 블래키로 진화하기를 원한다면 이름을 ‘Tamao’로, 에브이로 진화하기를 원한다면 이름을 ‘Sakura’로 변경하면 된다. 특정 아이템 없이 진화가 가능하니, 이브이가 있다면 한 번 진화시켜보자.

 

김현명 기자  wisemew@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238 KU 미디어 [시사]‘고령 사회’된 대한민국… 교수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1] 건대신문 19.05.26 883
12237 리뷰게시판 도쿄420 ㅁㄴㄹㅁ 19.05.24 174
12236 리뷰게시판 메머드익스 ㅁㄴㄹㅁ 19.05.24 169
12235 리뷰게시판 도밥 hjccc 19.05.24 140
12234 리뷰게시판 왕소구이 [1] hjccc 19.05.24 135
12233 리뷰게시판 다비치 신곡 이젠 다시 뭐시기 피자칙힌 19.05.22 120
12232 리뷰게시판 야 레빗홀 맛있냐 뭐파냐 [1] 피자칙힌 19.05.22 152
12231 리뷰게시판 조씨네 고기국수 피자칙힌 19.05.22 148
12230 리뷰게시판 나는 건불이 최고야 [3] 멋진 붉은까불나비 19.05.22 182
12229 동아리 모집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 너와 함께한 모둔 길이 좋았다 저자 초청 강연 [4] file 릭토 19.05.20 38
12228 KU 미디어 [보도]제36대 이윤보 총동문회장 취임 [1] 건대신문 19.05.19 948
12227 KU 미디어 [보도]2020 학사구조조정, 어떤 변화 있나? [3] 건대신문 19.05.19 5071
12226 KU 미디어 [보도]전년도 총학생회 A사무국장 총학생회비 횡령 건대신문 19.05.19 1007
12225 KU 미디어 [보도]심화교양과목 상허스콜라리움, 학우 관심 높아져 건대신문 19.05.19 896
12224 KU 미디어 [보도]홍보실 A조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입건 건대신문 19.05.19 968
12223 KU 미디어 [보도]베리어프리존, 작년보다 나아졌지만 개선 필요 [2] 건대신문 19.05.19 1213
12222 KU 미디어 [보도]봄을 알리는 체육대회 개최 건대신문 19.05.19 738
12221 KU 미디어 [보도]학내 전동 킥보드 급증, '안전' 우려 제기돼 [2] 건대신문 19.05.19 1901
12220 KU 미디어 [보도]꿈을 펴는 건국, 내일을 읽는 건국인 [1] 건대신문 19.05.19 720
12219 KU 미디어 [보도]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 MERRY KU:RISTMAS [2] 건대신문 19.05.19 850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620 Next ›
/ 62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