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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셔널트러스트란?

한국에서는 아직 내셔널트러스트라고 하면 생소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1895년 영국에서 시작된 자연보호와 근대문화유산보존을 위해 설립된 전통있는 시민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역사 건축물과 환경을 기부금, 기증, 유언 등으로 취득하여 이것을 보전, 유지, 관리, 공개함으로써 차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에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발족했습니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설립(주무관청 환경부) 직후 멸종위기 식물인 매화마름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농지 912평을 매입했으며, 이후 서울 성북동 최순우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옛집을 매입했습니다. 또한 2004년 남한강 상류의 동강 보전을 위해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제장마을의 땅 5200평을 매입했습니다. 이후에도 ‘연천 DMZ 일원 임야’ ‘청주 원흥이 방죽 두꺼비 서식지’ ‘내성천 범람원’, '칠곡 심원정', '맹산 반딧불이 자연학교'를 확보하여 시민유산으로 보전관리하고 있습니다.
 
2004년 최순우 옛집을 시민들에 개방하면서 문화유산의 전문적인 관리 운영 및 모금을 위한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 설립(주무관청 문화재청)되었습니다. 지금 재단법인은 '최순우 옛집' '나주 도래마을 옛집' '권진규 아틀리에' '원서동 고희동 가옥' 등을 소유 혹은 운영, 관리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nationaltrust.or.kr

[카페]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 http://cafe.naver.com/ntrust
(재)한국내셔널트러스트 : http://cafe.naver.com/ntch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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