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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인트 존스 대학에서는 4년간 100권의 책을 읽는 것이 커리큘럼의 전부입니다.

책을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공부를 하는 시간인 셈이죠.

하지만 한국의 대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습니다. 바쁘니까요. 왜? 점수와 스펙을 쌓기도 바쁘니까요.
책을 잃어버린 시대, 질문을 잃어버린 시간에 살고 있는 우리.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스펙과 점수, 그 간단한 숫자들과 말들로 우리를 정의하지 않고 싶습니다.

이 모임을 시작하자고 마음먹기 앞서, 다른 독서모임들을 찾아봤습니다.

정치적이었습니다.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배척성은 폭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나와 정치관이 다르다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하고 밀어내는 시대 속에서, 진짜 배움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스펙이 되진 않을지도 모릅니다. 토플 점수와는 상관없을 겁니다. 취업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임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함께 책을 읽고 내용을 나누고자 함입니다. 하지만 이 간단함이 결코 의미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서로를 가르치고 서로에게 배우는 시간, 함께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열린 마음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다만 원활한 세미나 진행을 위해 인원은 적정선에서 제한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정성을 위해, A4 1매 이내로 독후감(자유주제)을 한 편 받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은 추후 인원이 확정 된 이후 정하겠습니다.

연락처: 김경민 010-7773-8277 (kgm25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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