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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우리나라 전쟁영화의 단골 소재이다. 그만큼 이제는 다소 식상함이 없지않아 있다. 그래서 한국전쟁을 소재로 하는 영화는 이러한 식상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리스크를 안고 간다. 그러나 내가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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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첩보물은 여러가지가 있다. 전통적인 007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최근에 히트했던 킹스맨 등. 그리고 그들은 각각의 매력이 있다. 본 시리즈는 본드 시리즈처럼 화려한 장비가, 킹스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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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와 워너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이어 DC Extended Universe를 향한 두 번째 영화. 아주 실망이다. 영화 자체의 완성도, 내러티브, 캐릭터들의 매력, 배우들의 연기를 모두 떠나서 '시리즈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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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곳곳에는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유물·유적들이 많이 자리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언제부터 있었으며, 어떤 가치가 있는지 아는 학우분들은 많지 않은게 사실이죠~ 그래서 준비해본 학내 역사교양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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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프라임 사업(1) 대학생들의 담큰 대화, <대담>! 오늘은 ''프라임 사업'이라는 주제로 정치외교학과 이혜연 학우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신영빈 학우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그들의 담 큰 대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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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최고 꿀잼동아리 햇살에서 같이 영화보고 놀러다닐 신입생 모집합니다. (따라서 죄송하지만 노잼인 분은 받지 않습니다) 저희는 침대와 소파가 있는 넓고 쾌적한 동아리방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2학관 222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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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소설을 영화로 각색했다. 소설을 읽지 않아서 덕혜옹주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로 영화를 봤다. 짠했다. 일제의 압제 하에 힘없이 당해야만 했던 우리네 모습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라는 상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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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영화를 보기 전, 시사회를 통해 <국가대표2>를 본 친구들로부터 어마어마한 혹평을 들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평에 휘둘리는 성격이 아닌지라 과감하게 봤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느낀 것은 생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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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무너진 것은 터널만이 아니었다'라는 카피 프레이즈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영화 <터널>. 서울과 가상의 공간 하도 신도시를 잇는 터널이 무너지면서 그 안에 갇힌 정수(하정우)와 그를 구하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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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머니 몬스터>와 고민하던 도중, 가을을 타는지 문득 '사랑'이라는 키워드에 꽂혀 이퀄스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괜찮은 선택이었다. 이름도, 필모그래피도 익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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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조용한 가족(1998)>, <반칙왕(2000)>, <장화, 홍련(2003)>,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악마를 보았다(2010)> 등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거쳐온 그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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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에 이은 후속편이다. 6년만에 나온 작품 치고, 굉장히 실망스럽다. 영화는 현실 세계에서 앨리스(미아 와시코브스카)의 행적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앨리스는 거울을 통해 다시 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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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말해 무엇하랴. 지난 주에 개봉한 영화들 중 가장 최악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이 영화를 택할 것이다. <이끼(2010)>, <글러브(2011)> 등을 연출했던 강우석이라는 거장답지 않은 영화였다. 박범신의 소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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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2011)>에 이어 5년만에 개봉한 속편이다. 전편과 달라진 점은 주인공 아서 비숍(제이슨 스타뎀)이 킬러 생활에 환멸을 느낀다는 것과 늙었다는 것. 확실히 그동안 <트랜스포터>시리즈, <익스펜더블>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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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빵빵한 출연진으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작품이다. <7인의 사무라이(1954)>를 웨스턴 스타일로 리메이크 했던 <황야의 7인(1960)>을 다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무려 56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스크린에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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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실망스러운 리메이크이다. 얼핏 생각하면 원작인 <벤허(1962)>를 압축시킨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저 실망스러움만 가득하다. 본래 <벤허(1962)>가 20세기 최고의 종교영화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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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소사이어티는 상류층이 주로 출입하는 고급 클럽의 멤버십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흔히들 '가장 중요한 업무 이야기는 담배를 피우면서 이야기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스캔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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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듣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단어들이 있다. 그중 ‘방학’이라는 단어는 십여 년 전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리를 설레게 하는 단어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송긍송글 맺히는 여름에 따라오는 방학, 휴가, 피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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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그 기집애 건방지다. 저거를 누가 데려가나.” “고것 참 이쁘다. 내가 장가나 안 들었더라면 한번 꼬셔봤을텐데….” -나혜석의 목판화 만평(1920년 4월 『新女性』) 1925년 4월 10일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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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마른 몸매의 시초라고 불리는 트위기가 보그의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마른 몸에 대한 선호는 50년째 이어지고 있다. 더 정확히는, ‘마르지 못함’에 대한 강박증이 수십 년 째 만연해있다. ‘66100’은 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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