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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하기―책을 읽는다거나 글을 쓰는 행위, 심지어는 그런 걸 꿈꾸는 것조차―를 버릴 수 없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그걸 통해 행복하기를 바라는 걸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좋은 작품은 우리가 슬픈 결말을 통해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생이 좀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분이라면 좋은 작품을 읽고,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작품을 통해 느낀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우리 모임에 지원해 주세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꼭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스터디 이름은 문학 독서 스터디입니다. 그렇지만 꼭 문학에 한정지은 독서를 하진 않을 거예요. 문학을 하려면 현대사를 비롯한 여러 인문적 교양은 물론 자연과학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며, 또한 한국의 현실(정치, 경제, 문화일반 등)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도 책을 읽을 예정입니다. 다만 문학 작품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책 선정을 할 겁니다. 평소 문학과 전혀 상관없는 일상을 보내셨더라도 아주 잠깐이라도 문학 생각이 났다거나 혹은 한 번 문학을 해보기를 꿈꾸셨던 분이라면 꼭 지원해주세요.

인문 서적은 학부 인문교양 추천도서 목록에 있는 걸 참고할 생각이고, 문학 작품은 꼭 읽고 넘어가야할 세계의 고전을 비롯한 한국 현대 문학(현대란 단어가 개념 규정짓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애매하지만... 여기서는 최근에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죠.)을 읽을 생각입니다.

저희 모임에서 우선의 목표는 책을 완독하는 겁니다. 최소한의 의무이기도 하구요. 책을 안 읽고는 어떠한 얘기도 할 수 없으니까요. 그 이후의 토론은 발제자를 한 주마다 한 명 정해서 그 발제자가 3~4개 정도의 발제문을 모임 전까지 올리면 그걸 가지고 자유롭게 얘기합니다. 발제문은 부담 없이 편한 주제로 정할 생각입니다. 책과 상관없는 질문도 괜찮습니다. 책을 완독하는 것 이외에는 강압적인 것 없이 친목적인 분위기에서 편하게 얘기했으면 합니다. 저는 이런 소소한 담화 또한 문학의 일부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일요일 4시 천호에서 모입니다. 완독이 목표지만 책을 다 읽지 못하였더라도 꼭 참석해주실 분들 원합니다. 지금 총 5명이 모였고, 2~3명 더 충원할 생각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고 계시다면 계속 모집 중인 거니깐 지원해주세요. 연락처는 010-8862-3842입니다. 문자나 카톡으로 해 주세요. 문자로 이름 / 나이 / 사는 곳 / 전공(학생이 아니라면 하시는 일) 등의 자기소개 해 주세요. 양식 꼭 지켜서 보내주세요. 그리고 모임 끝나고 술자리도 생각 중입니다. 술 마시는 데에 거부감이 없는 분 지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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