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148.39) 조회 수 367 추천 수 1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9520_11969_2219.png
공예관으로 가는 길에 있는 서울시 민속문화재 도정궁 경원당                           사진·유동화 기자

 

조선 왕가의 잠저 ‘도정궁 경원당’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 9호인 ‘도정궁'은 조선 제 14대 왕인 선조의 아버지인 덕흥대원군의 저택이다. 도정궁은 덕흥대원군의 집이었으므로, 선조가 임금이 되기 전 살았던 잠저인 셈이다. 잠저란, 임금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살았던 집을 말한다. 종로구 낙원동에 있던 건물을 지난 1979년 우리대학으로 이전했다.

 

본래 도정궁은 부속 건물이 많고 면적도 굉장히 넓은 대저택이었다. 현재 남아 있는 도정궁 속 ‘경원당'은 도정궁의 여러 부속 건물 중 하나다. 경원당은 덕흥대원군의 후손인 이하전의 제사를 받들기 위해 1872년 흥선대원군이 지어준 건물이라 알려져 있다. 이하전은 1849년에 헌종이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자 왕위에 오를 후보로 거론됐다 철종이 즉위하게 되자 안동 김씨 세도에게 희생된 인물이다.

 

도정궁은 안채와 사랑채가 ‘ㄱ'자 형태로 붙어 공간을 적절히 나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채가 만나는 지점에 부엌이 있고, 부엌이 있는 서쪽 편 안채에는 △안방 △대청마루 △건넛방이 있으며, 사랑채에는 사랑방과 대청마루가 있다. 전통 한옥 양식이 바탕 이지만, 아치형의 출입문이나 이국적인 창틀 모양 등에서 외래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도정궁은 새로운 장식과 기법을 사용해 조선후기 한옥 발전의 모습을 담은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 말기에서 일제 강점기로 넘어가던 시대의 한옥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문화재인 것이다. 독립운동 정신이 담긴 ‘구 서북학회 회관’ 청심대에서 가까운 곳에 붉은색 벽돌로 된 2층짜리 건물이 바로 등록문화재 제53호 ‘구 서북학회 회관’이다. 모금을 통해 1908년 완성됐다. 완공됐을 당시로선 보기 드문 벽돌로 된 현대식 건물이라 화제가 됐다.

 

9520_11970_238.png
유서깊은 상허기념박물관은 우리대학의 대표적인 상징건물이다.                        사진·유동화 기자

 

독립운동 정신이 담긴 ‘구 서북학회 회관’

 

서북학회는 1908년 안창호, 박은식, 유동열, 등 평안도, 함경도 등 서북 출신의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애국 계몽 단체다. 서북학회 회관은 일제강점기엔 보성전문학교, 협성실업학교건물로 쓰였다. 그 후 우리대학 설립자인 상허유석창 박사가 1941년에 매입했다. 유 박사는 광복 직후인 1945년 이 건물에 강습소인 ‘건국의숙’을 세웠다. 건국의숙은 1946년에 ‘조선정치학관’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대학의 전신이다. 그 후 1977년 종로구 낙원동에 있던 이 건물은 도시 계획으로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우리대학 서울 캠퍼스로 벽돌 한 장 한 장씩 옮겨와 1985년 복원돼 오늘에 이르렀다.

 

청심대에서 가까운 곳에 붉은색 벽돌로 된 2층짜리 건물이 바로 등록문화재 제53호 ‘구 서
북학회 회관’이다. 모금을 통해 1908년 완성됐다. 완공됐을 당시로선 보기 드문 벽돌로 된 현
대식 건물이라 화제가 됐다

 

이전 복원된 구 서북학회 회관은 현재 유 박사의 교육 이념을 기리는 박물관인 ‘상허기념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지상 1층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 기념 전시실로, 2층은 역사유물 전시실로 쓰이고 있다. 특히 2층에는 국보제 142호인 ‘동국정운’과 보물 제 477호인 ‘율곡 이이 선생가 분재기’가 전시돼 있다.

 

근대문화유산을 보전하며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의 하나가 됐다.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0 [문화상]사진부문 당선작-<물고기를 통한 죽음에 관한 고찰> [10] update 건대신문 12.09 299
179 [문화상]소설부문 당선작-<영원의 순간> [9] update 건대신문 12.09 253
178 [문화상]시부문 당선작-<가랑눈> [6] update 건대신문 12.09 229
177 [사설]지진,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5] update 건대신문 12.09 214
176 [사설]관행보다 원칙이 앞서야 [6] update 건대신문 12.09 185
175 [칼럼]무심코 던진 말 [9] update 건대신문 12.09 184
174 [칼럼]갈등 관리하기 [6] update 건대신문 12.09 173
173 [칼럼]당신이 내가 될 때 [5] update 건대신문 12.09 181
172 [칼럼]때론 협상 대신 외고집 부리는 총학생회 되기를 [3] update 건대신문 12.09 188
171 [문화]언어가 담지 못한 마음을 전하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2] update 건대신문 12.09 168
170 [시사]키워드로 돌아보는 2017년 [1] update 건대신문 12.09 165
169 [보도]제50대 총학생회 <利:action> 인터뷰 [2] 건대신문 12.07 336
168 [보도]'프라임인문학’으로 융합인재 양성, 산학협력 행사 열어 [2] 건대신문 12.07 218
167 [보도]“수강인원 과다·시설 노후·교과 다양성 부족···”재학생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한 학생간담회 열려 [1] 건대신문 12.07 198
166 [보도]학사구조개편 어디까지 왔나? 건대신문 12.07 219
165 [보도]'드론산업 인재육성' 국내대학 최초 드론경진대회 개최 [2] 건대신문 12.07 193
164 [보도]대리지급 학생회 활동장학 전수조사하기로 [2] 건대신문 12.07 161
163 [보도] 제49대 총학생회 <청春어람> 결산 [4] update 건대신문 12.07 173
162 [칼럼]그래도 꼭 투표해야 하는 이유 [5] update 건대신문 12.02 489
» [문화]캠퍼스에 이런 문화재 건물이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6] update 건대신문 12.02 36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 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ponsored

KUNG을 후원해주시고 있는 업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