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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새로운 세계>, 인간은 경험으로 성장한다.

 

 

고전의 리메이크는 새로운 해석과 현란한 시각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환영이다. 1996년 개봉한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쥬만지>는 보드게임이었다. 영화의 배경이 1969년이니 당시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다면 보드게임이라는 고증이 괜찮았다. 덕분에 주인공들은 몸으로 때워야했다. 주인공 버프가 있는 만큼 죽지야 않겠지만 가족영화로 보기엔 지나치게 개고생하는 느낌이랄까.

 

 

새해 첫 영화로 개봉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고전 리메이크에 충실했다. 201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보드게임이 아닌 팩 게임으로 설정했다는 것(알렉스가 26년째 게임에 갇혀 있는데 1996년에도 그런 팩 게임이 일상적이었을까? 어릴 때 해본 기억이 별로 없어서), 팩 게임으로 설정하면서 게임 캐릭터와 NPC, 여타 게임 스토리가 정리됐다는 것 그리고 로드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 속성이 추가됐다는 거다.

 

 

액션, 모험, 판타지, 어느 속성을 가져와도 기본적으로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하이틴 로드 무비다. 우선 등장인물들부터가 굉장히 뚜렷하고 전형적이다. 공부는 잘하지만 몸이 약하고 찌질한 너드 스펜서(알렉스 울프), SNS 중독인 이기적인 금발 베서니(매디슨 아이스먼), 마찬가지로 공부를 잘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활동적인 걸 싫어하는 마사(모건 터너), 풋볼 선수이며 자신의 피지컬로 어릴 적 친구 스펜서를 무시하는 프리지(서더라이스 블레인). 이 네 명의 주인공들은 게임 속으로 들어가면서 정확히 반대 속성으로 바뀌게 된다.

 

 

우선 스펜서는 그리 똑똑하지는 않지만 피지컬 세계관 1, 용기 그 자체인 닥터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이 된다. 베서니는 유일하게 길 안내를 할 수 있는 비만 아재 셸리 오베론(잭 블랙)이 된다. 체육교사를 무시하는 망발을 한 전력이 있는 마사는 각종 무술에 능한 미모의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가 된다. 마지막으로 피지컬이 좋았던 프리지는 왜소한 체격, 힘도 약하고 달리기도 못하는 동물학자이자 인벤토리인 프랭클린 무스 핀바가 된다.

 

 

결론만 말하자면 로드 무비답게, 주인공들은 게임 속 모습으로 게임을 클리어해가면서 게임 속의 경험으로 현실에서의 성장을 이루게 된다. 프리지는 핀바를 통해 스펜서를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스펜서는 브레이브스톤을 통해 용기를 얻게 됐으며, 베서니는 SNS를 손에서 놓고 친구에게 캠핑을 가자고 할 정도로 활동적인 사람이 됐다. 마사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언급이 되지 않아서 아쉬울 따름.

 

 

인간은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 물론 경험하지 않고 알 수 있는 사실들도 많지만 단순한 지식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진정성은 경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현재의 내가 있기 위해서는 과거의 내가 필요하다. 매 순간의 나는 누적되어 지금의 내가 된다. 지금의 나는 또다시 누적돼 내일의 내가 된다. 하루하루를 정열적으로, 도전적으로 살아야하는 이유다.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와 똑같은 사람일 뿐이다. 성공한 인생은,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사는 인생이다.

 

 

<쥬만지>보다는 <오즈의 마법사>에 가까운. 평점은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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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정룡 2018.01.07 22:28
    기나긴 글이긴 한데 결론적으로 재미는 별로인가봐요... 평점 반타작인걸 보면...
  • ?
    기계공기계공 2018.01.08 23:01
    추억돋는 영화...
  • ?
    쭌쮸 2018.01.10 23:44
    코믹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약간 평이 애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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