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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4학년 학우들이 정해진 시간에 수강신청을 하지 못해 학사일정에 큰 차질을 빚었다. 지난 17일 오전 9시 반, 4학년 수강신청에 오류가 났다. 그날 4학년 학우들은 수강신청하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서버가 열리지 않았다. 또한 그로부터 15분 여 후 겨우 서버에 접속했지만, 빨간색 ‘수강신청등록’ 카테고리를 찾을 수 없었다.

 

학사지원팀에선 “공지한 날짜에 맞춰 해당 학년별 명단과 시간을 저장하면 그 시간에 해당 학년의 서버가 열리는데, 이러한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학사지원팀에선 학생들의 문의가 들어오면서 문제 상황을 인식했으며, 그 다음 재설정을 시도해 9시 43분경부터 수강신청 서버가 열렸다. 시스템 설정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수강신청 담당자인 학사지원팀 이선아 주임은 “8시 반부터 9시 사이에 전산팀과 함께 설정 확인을 3번 이상 했었는데 그 때는 문제는 없었다”고 답했다.

 

수강신청 사이트를 들어가도 ‘수강신청등록’ 카테고리가 보이지 않은 원인에 대해선 이 주임은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수강신청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가 아닌 PC에 저장된 임시파일을 사용함으로써 수강신청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또 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보통신처에서도 예산이 허락하는 한 이 시스템을 잘 운영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4학년 추가 수강신청은 담당 교강사가 4학년에 한해 추가로 허락한 인원과 4학년 수강신청 후 남은 잔여석을 포함해 차후 22일에 진행됐다. 이 주임은 “수강신청 오류 때문에 생긴 기회의 불평등을 전부 다 보상할 순 없었지만 최대한 기회를 다시 한 번 주고자, 추가 여석을 마련해서 추가 수강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청春어람>은 “이번 사건은 기계적 오류와 안일한 대처가 낳은 사고”라며 “반복되는 수강신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포탈 개선과 재발 방지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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