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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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마른 몸매의 시초라고 불리는 트위기가 보그의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마른 몸에 대한 선호는 50년째 이어지고 있다. 더 정확히는, ‘마르지 못함’에 대한 강박증이 수십 년 째 만연해있다.

 

‘66100’은 마르지 않은 사람들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발간한 플러스사이즈 패션 컬쳐 매거진이다. ‘여성복 사이즈 66 이상, 남성복 사이즈 100 이상’이라는 뜻을 가진 66100의 편집장이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김지양씨를 만나 우리 사회와 외모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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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건대」입니다. 독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66100 편집장이자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입니다.

 

 

Q. 얼마 전에 결혼식장을 찾으셨다는 소식을 SNS로 봤어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네, 이제 곧 결혼을 해요. 12월에 하게 됐어요. 사실 결혼식을 조금 미뤘을 뿐이지 이미 혼인신고해서 결혼한 상태에요. 원래는 가족과 친구들, 지인 분들 모시고 조촐하게 할 계획이었는데 생각처럼 안 될 것 같아요.

 

 

Q. 플러스사이즈 모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모델 중 한 갈래에요. 미국에서는 역사가 100년 정도 됐는데 레인 브라이언트(Lane Bryant)라는 브랜드에서 기성복 사이즈 이상의 부인과 여성들을 위한 옷을 만들어 ‘플러스 사이즈’라고 부른 게 시초라고 알려져 있어요.

기성복 이상의 사이즈를 ‘플러스 사이즈’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기준은 국가나 문화권마다 달라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사이즈 44, 몸무게가 50kg을 넘으면 스스로가 뚱뚱하다고 생각하는데 참 문제인 것 같아요. 그게 여성들에게 특히 더 심하다는 점도 문제고요.

 

 

Q. 어떤 계기로 플러스사이즈 모델을 시작하셨나요?

- 직장을 그만두면서 부터요. 3개월간의 인턴생활을 끝내면 정직원이 될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갑자기 백수가 된 거죠. 그 때, 제가 열심히 하는 것들이 꼭 제가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꿈보다는 제가 가진 것들 중에서 최선만을 선택해 온 거죠. 무엇보다 그렇게 선택한 직장과 학교가 제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느낌도 받았고, 적당히 할 수 있는 일만 하다가 이렇게 엎어진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차선책으로만 사는 데 질린거죠.

 

 

Q. 그 때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에 나가신 건가요?

- 네, 우연히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포스터를 봤는데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한 번도 살지 못했던 주인공의 삶이 궁금해졌다고 할까요. 그게 좋아서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에 지원했어요.

 

 

사이즈와 상관없는 아름다움을 지향합니다.

외모지상주의, 다이어트 만능주의를 지양합니다.

사이즈를 넘어서는 당신의 무한함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 66100 모토

 

 

Q. 66100은 어떻게 시작하신 거예요?

- 뉴욕의 ‘플러스사이즈 패션위크’에 지원할 때, 만만치 않은 지원 비용으로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문득 책 한권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터예요. 저 혼자서 경력 란에 한 줄 더 쓰는 거 말고, 많은 사람들과 다 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66100을 시작했어요.

 

 

Q. 66100에서 모델 에이전시도 하나요?

- 에이전시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플러스사이즈와 관련된 이슈들을 다룰 때 독자 분들 중에서 플러스사이즈 모델을 모집해요. 그게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아요. 사람들은 흔히 모델이 될 기회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지 않잖아요.

 

 

Q. 세계적인 흐름에 비교해봤을 때 국내의 플러스사이즈 모델에 대한 인식이나 발전 정도는 어떤가요?

-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분법적인 생각이 많아요. ‘날씬한 이미지들은 나쁘고 뚱뚱한 게 좋은 거야’, 혹은 ‘뚱뚱한 건 나쁘고 날씬한 게 좋은 거야’처럼. 그런데 이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날씬한 사람들과 뚱뚱한 사람들의 싸움을 부추긴다고 생각해요.

특히 우리나라는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유독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3%인 것 아세요? 반면에 먹을 게 감자밖에 없는 영국의 비만율이 45%가 넘어요. 그만큼 우리나라에 외모지상주의나 강박관념이 만연해있다는 뜻이겠죠.

우리나라의 3%를 위해서 모든 패션이 배려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세계적인 추세가 뚱뚱함을 향해 간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세상은 뚱뚱함이 아니라 다양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산업사회에서 부의 불평등과 영향 불균형 때문에 사람들은 비만이라는 질병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어요. 그 원인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이 문제고, 실제로 개인에게 원인이 있다고 한들 그에 대한 인간성을 논외로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사람들이 플러스사이즈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다양성을 위해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안그래도 66100을 읽어보면 따뜻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같은 모델인데 굳이 ‘플러스사이즈’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에 거부감은 없으신지 궁금해 하는 의견이 있었어요.

- 우리나라는 뭐든지 빠른 것 같아요. 이런 논란은 미국에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라는 개념이 생긴 지 한참 뒤에 ‘Drop The Plus’라는 캠페인과 함께 등장했어요. 반면 우리나라는 플러스사이즈 모델이라는 개념이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벌써 이런 논의가 나오네요. 굳이 경계를 나누지 않으려는 점에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말을 없애는 게 문제시되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때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굳이 이 단어를 없애기보다는, 단어의 개념을 수직이 아닌 수평적 관계로 나누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단어가 계층화를 부추긴다는 점에서는 사라져야 하는 것에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요.

 

 

Q.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기존의 아름다움에 대한 반기로서만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가치 판단의 영역에서 이야기할 게 아닌 것 같아요.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자본주의와 산업사회에서 생산자와 판매자가 물건을 판매할 때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으려고 등장한 거예요. 의류를 판매할 때 카탈로그 등에서 작은 사이즈의 옷을 마른 모델에게 입혀서 팔다보니 플러스사이즈인 사람들은 핏을 비롯한 제품 정보들을 알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생산자와 판매자의 몫으로 그런 정보들을 알려주기 위해 등장한 게 플러스사이즈 모델이에요. 이건 가치판단이 아니라 당위성의 문제인 거죠.

 

 

Q.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생겨난 의의가 특정한 미적 기준 때문만은 아닌 거네요?

- 물론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기존에 멸시받거나 금기시되던 것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들을 상징하는 하나의 지표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 부각되었다고 이야기할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플러스사이즈 모델의 본질은 ‘뚱뚱해서 아름답다’가 아니라 그저 ‘플러스사이즈인 모델’이에요.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잡지를 만든 이유도 사람들이 플러스사이즈 모델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저희가 플러스사이즈인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아름다움에 대해 환기하기 위해서예요. 마른 모델들보다 플러스 사이즈가 더 아름다워서라던가, 그런 건 아니에요. 지금이야 신선한 느낌이 들겠지만 사실 계속 보면 그런 느낌들도 곧 사라질 거라고 생각해요.

 

 

Q. 우리는 ‘우리의 외모’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 요즘 유행하는 말 있잖아요. ‘뭣이 중헌디.’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제한되어 있어요. 공부도 하고 알바도 하고 그 사이에 외모도 가꾸고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스펙도 쌓고. 물론 그 모든 게 잘되면 좋겠죠. 하지만 그게 쉽지도 않을 뿐더러 애초에 그 모든 게 왜 잘 되어야할까요.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해서 사회와 맞지 않는다면 그게 그 사람의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그걸 마치 잘못되었다는 듯 말하고, 면접과 직장생활에서 용모단정이라는 기준을 내세우죠. 국가에서는 표준 몸매 기준까지 내세우는데 저는 이런 것들이 우습다고 생각해요.

 

 

Q. 우리가 외모 자체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는 걸까요, 아니면 외부의 미적 기준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걸까요?

- 둘 다예요. 외모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도, 그리고 기준이 외부에 있는 것도 문제죠. 외모에 신경 쓰지 않는 것도 존중되어야 하고, 자신만의 외모 기준도 존중되어야 해요. 얼마 전에 보건부에서 여성의 아름다운 가슴 기준을 내세웠던 데이터가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됐어요. 국가에서도 그런 기준을 내놓는데 그런 흐름들이 어떻게 안 생기겠어요. 타인을 따라가게 부추기는 분위기가 자본과 미디어에 만연한 것 같아요.

다행인 건, 사람들이 점점 이에 대해 불만이나 의심을 품어요. 요즘 그런 분위기들이 점점 무르익는 것 같아서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요. 하지만 흐름에만 맡길 게 아니라, 우리 각자가 경계하려는 노력도 필요하겠죠. 외부의 판단기준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요.

 

 

Q. 요즘 취업과 관련해서 외모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많은데, 직장생활을 해보신 선배님으로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 직장에 들어갔는데 외모로 스트레스를 주는 이상한 사람이 있다면 부디 제게 메일을 주세요. 제가 회사에 다닐 때 튜브탑 맥시드레스를 입고 출근한 적이 있어요. 물론 더워 죽을 것 같았지만 카디건까지 입었죠. 그런데 사람들이 욕을 하더라고요. 더워서 등이 뚫린 옷을 입은 게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 건 아니잖아요. 심지어 그 회사는 열린 사회문화를 지향하는 벤처기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요. 세상이 세워놓은 기준에 맞춰야 하고, 그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압박감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아요.

 

 

Q. 한편으로는 그런 분위기에서 자신의 소신대로 살라고 말하는 게 어렵기도 할 것 같아요.

- 그렇죠,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런 분위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등이 파인 원피스를 입고 출근하라고 말하겠어요. 얼마 전에 자신의 자아를 사회적 자아와 분리하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말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회에서 생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굳이 자신을 왜곡하고 숨길 필요는 없잖아요. 일시적으로 사회와 타협을 하는 게 현명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언젠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소신에 맞춰 과감하게 선택을 해보면 좋겠어요. 흔히 선택지는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딱딱한 회사와 사람들 사이에서 멀어지지 않는 것도 어느 정도 개인의 선택이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원치 않는 일로 돈을 버는 것을 포기한 대신에 제가 좋아하고 가치 있는 일들을 선택한거고요. 그렇게 좋아하는 옷을 입고, 원하는 상태로 누군가를 만나는 걸 선택한 거죠. 저는 다른 사람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결국에는 어떤 선택을 하라고 말하기보다는, 우리에게 다양한 선택이 열려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Q. 체중 때문에 옷을 입을 때 스트레스를 받는 대학생들을 위한 스타일링 혹은 쇼핑 팁을 알려주세요.

- 1번은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는다.’ 그런데 그보다 중요한 건 2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을 입는다.’ 사실은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을 때 가장 행복하거든요. 너무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자신이 새로운 걸 도전하는 데에 겁먹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몸을 드러내는 걸 굉장히 꺼려하는데, 박시한 천으로 자신을 가리는 것만이 옷은 아니잖아요. 옷 입는 방법을 바꾸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도저히 자신이 뭘 입어야 할 지 모르는 사람들은 SPA브랜드 매장에 가서 자신이 필요한 옷을 모두 입어보는 걸 추천해요. 예를 들어 티셔츠가 필요한 사람은 SPA브랜드에 가서 모든 티셔츠를 입어보는 거예요. 흰색도 아예 새하얀 색이 어울리는지, 아이보리 톤이 어울리는지. 소매는 어떤 게 어울리는지. 사실은 어떤 디자인이라서 본인에게 안 어울리는 게 아니라, 소재나 미묘한 색감 차이, 소매나 넥 라인을 비롯한 디테일 때문에 안 어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시도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싫어하는 것과 시도해보지 않은 건 많이 달라요.

 

 

Q. 66100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앞으로의 방향성을 소개해주세요.

- 곧 열릴 영화제나 11월에 열릴 언리미티드 에디션의 ‘빅 앤 뷰티풀’ 부스, 늘 하던 셀프 메이크 오버, 사진 포비아를 위한 심포지엄 등등 많아요. 데일리 콘텐츠도 이제 매일 만들 계획이고 기사 제휴, 신제품 제작, 일단은 제가 결혼도 하고요. 66100은 종이로 출간하다가 현재 웹매거진으로 간행중인데 1년에 한 번씩 종이로 단행본으로 낼 계획이에요. 많은 노력과 도움이 필요한 작업인데 그래도 내년쯤에는 나오지 않을까요?

 

Q. 블로그를 보니까 66100에서 만화도 그리던데요?

- 네, 블로그에 일상툰처럼 짧게 올리고 있어요. 준비 중인 웹툰이 있는데 그건 장편이라서 시나리오를 더 짜고 있어요.

 

 

Q. 앞으로에 대한 걱정이나 바람이 있다면? 이라는 질문을 준비했는데 오늘 뵙고 보니까 사실 걱정이 별로 없으실 것 같아요.

- 네, 걱정은 별로 영양가가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그래서?’ 라는 질문을 자주 해요. 이미 상황은 벌어졌고, 제가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편이에요. 걱정이 아니라 해결 방안을 찾아가야 발전이 있잖아요. 무엇보다 문제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해결하기 힘든 것 같아요. 앞도 잘 안보이고, 그 안에 갇히기도 하거든요. 걱정이 없진 않지만 거기에 너무 집중하지는 않아요.

 

 

Q. 그럼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 대학생 친구들, 「건대」의 독자들, 혹은 다른 누군가에게 ‘괜찮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외모 논쟁 속에서 우리가 경계해야할 것은 애초에 패션계의 마른 모델의 등장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판타지로 시작한 그 미적 기준을 일상에 적용하고, 그와 다른 기준들을 배척하는 사회 전반의 문화 수용 태도에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기준을 인간 전체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확장시키는 데에 있었다.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보다 살집이 붙은 45살의 트위기는 한 인터뷰에서 “내게 있어서 옷을 입는 건 나이가 아닌 태도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대로 문제는 트위기 그 자체가 아니라 그녀와 우리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외부의 기준을 신경쓰느라 각자의 삶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놓쳐가고 있던 것은 아닐까.

 

편집위원 주동일 diju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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